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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은 괴이쩍고 끔찍하다.

Joyfule 2019. 4. 24. 08:54



 
    영적 전쟁은 괴이쩍고 끔찍하다.



영적 전쟁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목회자도 많지 않지만, 그 전쟁의 실체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이는 거의 없다. 세간에서 내 노라 하는 대형교회의 담임목사도 설교의 주제로 가끔씩 사용하지만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하품 나는 소리에 불과하다. 왜 그런지 아는가? 그들은 실제로 귀신들과 싸우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를 찾아온 사람들은 대부분, 그 방면에 이름이 있는 이들을 두루 거치다가 찾아온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그들을 찾아가서 어떤 일이 생겼는지 말해주곤 한다. 세간에 유명한 모 목사는 정신질환에 걸린 딸을 데리고 교회에 찾아갔더니, 당회장실로 데리고 가서 쩔쩔 매다가 손사래를 흔들며 되돌려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담임목사는 가정치유로서 교계내외에서 아주 유명한 인물이다. 기이한 신앙배경과 참신한 설교로 초단기간에 대형교회를 이룬 어떤 목사는, 아예 대좋고 기도원에 가지 말고 정신병원을 찾아가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설교단상에만 서면 입만 열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라고 침을 튀기며 소리치고 있다. 아마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당사자만 아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기독교계 방송이나 유투브 동영상에서 최대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말하는 것을 보고 기가 질렸다. 말하자면 우리네 목회자들은 대부분 영적 전쟁에 대해 무지하거나, 잘 아는 척하고 있는 두부류가 있을 뿐이다. 실제로 영적 전쟁을 하고 있지 않는 이들이, 영적 전쟁에 대해 말하는 것조차 코미디가 아닌가? 기가 막히는 일이다. 그러나 필자의 얘기를 진지하게 듣는 이들도 별로 없다는 것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필자의 주장을 인정한다면, 죄다 지옥에 던져질 운명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게 두렵고 떨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에서 무어라고 말했든지 알려고 하지 않으며, 자신들에게 덕담과 위로를 던져주는 목회자들의 말에 목을 매고 있다. 진실을 외면한다고 해서 진실이 없어지겠는가? 그래서 오늘은 영적 전쟁이 어떤 통로와 수단으로 이루어지는지 살펴보고 싶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13:2)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8:3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5: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8:23)

 

위의 성경은 사탄과 귀신들이 어떻게 사람을 공격하는 지에 대한 성경의 말씀이다. 먼저 가룟유다에게는 예수를 팔려는 악한 생각을 교묘하게 넣어주었다고 밝히고 있으며, 베드로에게는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사람의 일을 생각하게 만든다고 말하고 있다. 초대교회 교인이었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에게는 거짓말로 성령의 속이는 생각을 넣어주었으며, 마술사 시몬에게는 돈을 주어 성령의 은사를 사고 싶은 생각을 넣어주고 있다. 4가지 경우를 보라. 악한 영들은 머리를 타고앉아 자신들의 생각을 넣어주어 속이면서 죄를 짓게 하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그게 죄인지조차 모르고 있으니 기가 막히지 않은가? 우리네 교회에서는 거룩한 교회에 사탄이 어떻게 범접하며, 빛인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어떻게 공격하느냐는 선문답 같은 얘기만 하고 있다. 악한 영들은 12제자인 베드로와 가룟유다를 우습게보고,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유혹했던 존재들이다. 그런데 우리네 교회를 무서워하며 목사들과 교인들을 보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친다고? 지나가던 개가 배꼽을 잡고 웃을 일이다.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말로 가르치는지 아는가? 목회자들 스스로도 귀신들에 대해 무지하고 귀신들을 쫓아낼 영적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미 마귀에게 공격을 당하고 귀신들에게 넘어간 교인들의 증거가 무엇인가? 바로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으면서도 죄를 회개할 생각도 하지 않고, 날마다 죄와 피터지게 싸우지 않는 사람들이다. 사실 우리네 교회에서는 죄에 대한 가르침이 거의 없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셨으므로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 미래의 죄까지 용서받았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렇다면 죄다 깨끗하게 되었으며 성결하게 성화되었다는 게 아닌가? 오홋, 그런가? 그러면 성령이 들어와서 통치해주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졌다는 것일 게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14:2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14:17)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11: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

 

우리네 교회에서 가르치는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에 힘입어서 과거는 죄는 물론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까지 용서함을 받아 깨끗하게 되어서, 성령이 거주하시는 성전이 되었으며 성령이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졌다면, 암울한 상황과 부정적인 환경에 상관없이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고 있으며, 놀라운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 정신질환 고질병을 치유하며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종으로 사용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영혼이 건조하고 냉랭하며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고 있다면, 당신은 귀신들의 지배를 받고 있는 지옥의 자식일 뿐이다. 그래서 사탄과 귀신의 정체와 계략에 무지하고,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이유이다. 그러면서 예배 시에 찬송가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 벗은 형제여를 힘차게 부르고, 십자가 군병들아를 소리 높여 부르는 당신의 모습이 괴이하고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