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품을 떠나 먼 나라로 갔던 탕자처럼 인생의 광장에서
헤매고 다녔던 우리가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우리는 어리석고 연약하오니 우리의 약함을 주님의 강하신 능력으로 채워주옵소서.
우리가 천지를 창조하신 주님의 능력을 믿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이 세계를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지구와 모든 별들을 운행하십니다.
태풍과 토네이도를 일으키시며 지진과 해일을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은 크시고 우리는 땅의 티끌과도 같습니다.
어리고 연약한 우리를 외면하지 마시고 지켜주옵소서.
우리는 한 마리의 양이오니 목자되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살게 하소서.
주님,
어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담대한 믿음을 주옵소서.
모든 염려와 걱정을 주님께 맡기고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는 자주 실수하고 넘어집니다.
우리가 날마다 은혜 안에서 산다고 하면서도 세상의 허망한 것들을 붙잡고 살았습니다.
용서하옵소서.
우리의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되게 하시고 모든 삶의 목표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날마다 주님을 닮아가며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이 시대에 우리가 할 일을 알아 주님의 나라를 이루며 살에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결코 평탄지 않는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예기치 못한 사고나 불행이 우리 앞을 가로막을 때가 있습니다.
그 불행이 언제 우리를 쓰러뜨릴지 알 수 없는 불안한 인생을 사는 우리지만
주님께서 늘 지켜주시니 든든하기만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모든 위험과 재난에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사랑의 주님,
어리석은 우리를 용서해주옵소서.
이기적인 우리를 외면하지 마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세주라고 믿으면서도
주님의 향기를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우리를 용서해주옵소서.
진정 우리는 어리석고 우둔합니다. 믿음을 가졌다고는 하지만 믿음이 없는 자보다 못합니다.
우리가 믿는 사람인지 믿지 않는 사람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모호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만하고 비굴했습니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증오를 반복했으며 늘 반목과 투쟁을 거듭하며 살았습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의 손을 붙들어 주시고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켜 주옵소서.
그리고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사악한 인간의 허물을 모두 벗겨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고자 빛으로 오신 주님으로 인해 우리도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빛의 열매를 맺어 세상을 밝히는 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온전히 순종하며 회개하여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도 예수님처럼 말씀의 온전한 성취를 이루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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