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희망찬 새해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2024년 올 한해는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모든 상황 속에서도
인내로 기도에 항상 힘쓰고, 부지런히 게으르지 않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듯 이웃을 섬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난 한 해 결단하지 못고 순종하지 못했던 우리의 연약함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주님, 새해에는 더욱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우리 사회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겸손하며 온유하고,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길 원합니다. 서로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버린 진실한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여전히 상처와 아픔으로 고통받는 우리의 이웃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그 신음하는 소리에 응답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치료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며
여전히 죄악 가운데 방황하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주님, 새해에는 복음의 소식으로 많은 사람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주님,
세상 속에서의 우리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말씀 속에 거하며 주님의 은혜와 사랑 속에 거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는 세상 속으로 파송 받은 제자들로서
세상 속에서 우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주님, 오늘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고 세상의 어려움 속에서
묵묵히 우리의 십자가를 질 수 있게 하소서.
예수님이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
해같이 빛나며 옷과 같이 흰 모습으로 변하시어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말씀하시는데,
베드로는 여기가 좋다고 초막을 짓고 살자고 합니다.
고난을 예고하시는 주님 앞에 딴소리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십자가 없이 해처럼 빛나는 영광만 추구하지 않게 하소서.
빛나는 영광만 바라보며 “여기가 좋사오니”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베드로가 말할 때 구름이 제자들을 덮으며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 말고 그의 말을 들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을 누리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기 전에 주님 뜻에 따라
십자가 지는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힘쓰게 하소서.
환경에 안주하지 말고 고난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세상에서 내게 준 십자가를 잘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게 하옵소서.
2024년에는 오직 주 예수님만 바라보며 어떤 고난도 잘 견디게 하옵소서.
주님,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주 예수님을 맞이하게 하셔서
기쁨과 하나님의 넓은 사랑과 자유 행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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