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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이 말하는 ‘리더가 해서는 안 되는 10가지 행동’

Joyfule 2021. 2. 25. 01:12


 

 

     이건희 회장이 말하는 ‘리더가 해서는 안 되는 10가지 행동’

 


‘타임’ 선정 ‘세계 100대 인물’에 뽑힌 삼성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 교육 & 숨은 재능 찾기’ 

 
 “일류 리더는 남의 지혜를 사용할줄 알아야 합니다” 
 

국내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타임’지 선정 ‘세계 100대 인물’에 뽑힌 삼성 이건희 회장.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그의 리더십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에서도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의 리더십을 엿보게 하는 일화와 경영 일선에 나선 2세들에 대한 리더십 교육을 취재했다.
 

삼성 이건희 회장(63)이 최근 국내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올해의 인물 100인’에 뽑혔다. 기업인(Builders and Titans) 부문에 루퍼트 머독, 빌 게이츠 등과 함께 이름이 오른 것. ‘타임’지는 이 회장을 ‘무명의 삼성을 세계 최고의 가전업체로 만들어 소니를 위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임’뿐 아니라 영국의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에서 선정한 ‘존경받는 세계 재계 리더’에서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오르는 등 이 회장은 세계적인 경영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버드경영대학원(HBS)에서는 삼성전자의 글로벌마케팅이 커리큘럼에 들어 있을 정도. 


삼성전자의 성장은 세계가 놀랄 정도다. 저가 가전업체이던 기업이 반도체, 디지털 TV, 휴대전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순이익 1백억 달러(약 12조원), 브랜드 가치 1백26억 달러(약 14조7천억원)의 글로벌 업체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1백27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에 그친 소니를 추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3월10일자 기사에서 삼성전자와 소니의 위상이 뒤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삼성의 비약적인 발전 이유에 대해 일본 경제주간지 ‘도요게이자이’는 최근 특집기사에서 이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인재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 속도감 있는 경영 등을 꼽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건희 회장과 같은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경영자가 없는 것이 일본 기업의 최대 약점’이라고까지 표현했다. 이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오늘날 삼성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리더십의 사전적 의미는 지도자로서의 능력이나 자질, 통솔력, 지도력을 일컫는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리더십이 손꼽히는 아이젠하워는 “리더십이란 자신이 성취하고 싶은 일을 다른 사람이 자발적으로 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의욕과 권한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은 78년 사업 감각이 뛰어나고 장사에 관심이 많은 둘째 아들 대신 상상력이 풍부하고 좀더 멀리 내다보는 셋째 아들 이건희 회장을 후계자로 선정했다. 그리고 10여 년 동안 그림자처럼 데리고 다니며 경영자로서의 리더십을 가르쳤다. 

87년 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양의 경쟁에서 질의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경영을 외치는 등 끊임없이 변화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오늘의 삼성을 이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