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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Ⅱ - 70. 모두 소중한 아들

Joyfule 2008. 10. 15. 07:19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Ⅱ - 70. 모두 소중한 아들  
    저는 예전에 다른 목사님들로부터 이런 예화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들을 다섯이나 둔 어떤 사람이 
    아들이 하나도 없는 친구와 만나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었답니다. 
    그러다가 아들이 하나도 없는 친구가 
    “자네는 복도 많구려. 아들이 다섯이나 되니 말이야. 
    그 중 하나만 내게 줄 수 없겠나?”라고 물었습니다. 
    아들 다섯 둔 사람은 웃으면서
     “그래, 그렇게 하지. 우리 사이에 그것이 문제인가?
     다섯 아들 중 하나를 줄 테니 자네 아들로 삼아 잘 키워보게나”라며 
    엉뚱한 친구의 요청에 대답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아들 다섯 둔 사람은 
    아내에게 친구와 만나서 나누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펄쩍 뛰며 “말도 안돼요. 절대 그럴 수 없어요”라며 완강히 반대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이미 친구와 약속한 것이니 지켜야 한다고 우기며, 
    다섯 아들이 잠자고 있는 방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어떤 아들을 줄 것인지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명씩 쳐다보면서, 첫째 아들은 장남이라서 안 되겠고, 
    둘째 아들은 다섯 아들 중에 제일 똑똑하고 지혜로우니 안 되겠고, 
    셋째 아들은 제일 잘 생겼을 뿐더러 
    자기를 쏙 빼 닮은 아들이라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넷째 아들을 보니 그 아이는 늘 몸이 약해서 
    아플 때가 많았는데 준다고 생각하니 불쌍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막내아들을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나면서 도저히 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순간 그는 하나님께서 여러 명도 아닌 단 하나뿐인 외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다시금 깊이 깨닫게 되었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 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은사로 주지 아니하겠느뇨  - 로마서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