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나의 존재만으로도 기뻐하시는 하나님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3부 - 19. 이상한 관계
제가 몇 년 전에 미국의 로스 엔젤레스에 갔을 때,
그 곳에 사시는 어떤 교포 한 분에게 굉장히 재미난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분은 저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더군요.
“로스 엔젤레스에 사는 우리 한국 교민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대상이 있는데 그게 뭔 줄 아십니까?”
“잘 모르겠는데 뭡니까?”
“한국 교민들은 흑인들을 제일 무서워해요.
왜냐하면 총기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그러니까 제일 무서워하지요.
그런데 목사님, 그 흑인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은 누구인줄 아십니까?”
“누군데요?”
“스페인 계통의 멕시코인들을 제일 무서워합니다.
그런데 그 멕시코인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대상은 누군 줄 아십니까?”
“그것도 역시 모르겠는데요.”
“월남 사람을 제일 무서워하지요.
월남 깽이 보통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 월남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대상이 누군 줄 아십니까?
한국 사람을 제일 무서워합니다.
월남에 가서 한국 사람들이 하도 개판을 쳐놓아서 제일 한국 사람을 무서워해요.”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이사야 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