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부 나의 존재만으로도 기뻐하시는 하나님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3부 - 23.사역의 고초
빌리 선데이(Billy Sunday)라는 미국의 유명한 전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사역 초기에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주 말을 잘 할뿐더러 조금 야성적인 스타일의 전도자였습니다.
그가 아직 틀이 잡히지 않은 설교자이면서 젊은 목회자로서
어떤 개척교회 같은 작은 교회에서 일을 할 때였습니다.
한 번은 아주 열렬하게 침을 튀기면서 열심히 설교를 끝낸 후,
그는 교인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교회 문 뒤로 나갔습니다.
그 때 어떤 교인들이 와서
“아! 목사님, 그런 열렬하고 뜨거운 설교는 처음 들었습니다”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옆에 서 계셨던 아주 나이 많은 목사님 한 분이 옆구리를 쿡쿡 찌르면서
"기도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뭐라고 기도할까요?”했더니
그 목사님은 “교만하지 말게 하소서”라고 기도 내용을 말해 주셨습니다.
그 다음에 어떤 교인이 오더니
“목사님! 무슨 설교를 그렇게 무례하게 하십니까? 시험 들겠어요?”라고 했습니다.
그 순간 그는 다시 옆에 있는 나이 많은 목사님을 쳐다보니까
목사님이 또 "기도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또다시 그는 “뭐라고 기도할까요?”라고 물었더니
이번에는 “낙심하지 말게 하소서!”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 히브리서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