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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2세들, 건국 대통령 몰라.

Joyfule 2015. 6. 13. 09:11

 

 

입력 : 2015.06.12 03:00

[뉴욕서 이승만기념사업 펼치는 美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담임목사]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생애' 英譯, 도서관·교회등 10만권 배포 계획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누구냐' 물으니 제 아들도 잘 모르더라…

 교포사회 젊은 세대 변화시켜야"

"이승만의 생애를 정리한 책을 영역(英譯)하고 있습니다. 10만권을 목표로 우선 2만권을 미국 전국의 도서관과 교회, 상하원 의원, 주지사 등에게 돌릴 계획입니다. 대한민국이 그냥 우연히 만들어진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알릴 겁니다."

미국 뉴욕 프라미스교회 김남수(71) 담임목사는 지난주 한국을 방문해 이렇게 말했다. 현재 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뉴욕지부장을 맡고 있는 그는 자신이 담임하는 프라미스교회 주 출입구에 이승만 대형사진을 걸어놓고 10층 건물 중 한 개층을 기념사업회 사무실과 이승만 생애 사진 등을 상설 전시하는 전시실로 꾸몄다. 지난해 11월엔 교회에서 '건국이념과 이승만 대통령' 포럼도 개최했다. 그는 작년 이승만기념사업회 뉴욕지부장으로 뽑힌 후 이승만의 생애를 정리한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생애'(영문 제목: Syngman Rhee, the Founding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기파랑) 배포를 제1차 사업으로 택했다. 오는 8월 15일 출판기념회도 가질 예정이다. 그는 미국에서 이승만 기념사업을 벌이는 것을 '방파제'에 비유했다.

 


	미국 뉴욕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책 10만권을 미국 전역의 도서관과 한인교회 등에 배포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그냥 만들어진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책 10만권을 미국 전역의 도서관과 한인교회 등에 배포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그냥 만들어진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성형주 기자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 누군 줄 아느냐?'고 물으니 제 아들도 '이(李) 씨인 건 아는데…' 했습니다. 세대가 더 넘어가기 전에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민 1.5세, 2세들은 조국을 잘 모릅니다. 교포 사회의 젊은 세대를 변화시키려 합니다. 그래서 방파제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974년 2월 베트남에 파송한 '1호 선교사' 출신. 그러나 베트남이 그해에 공산화되면서 독일 베를린을 거쳐 1977년 미국 뉴욕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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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