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원죄란 무엇인가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사망이 한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사람으로 말미암는 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1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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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죄의 교리에 대한 오해
① 기독교의 원죄 교리를 마치 연좌제(連坐制)로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의 말씀과 정면 대치된다(겔18:2~4).
② 원죄의 교리를 부모의 체질을 유전 받듯이 죄가 자식에게 승계된다는 생물학적 개념에 초점으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교리 또한 성경의 가르침과 반대된다.
*히스기야 왕은 선한 왕 이였지만 그 아들 므낫세는 유다 왕 중에서 가장 악한 왕이었다. (왕하23:26~27)
③ 원죄가 도덕적 혹은 영적 성질의 유전이라는 생물학적 방식을 통해 끝없이 이어진다는 교리는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어불성설(語不成說)의 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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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원죄의 바른 교리
① 인류의 조상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마음에서 선악과(善惡果)를 따먹은 인류 최초의 죄(롬5:12)를 말한다. 원죄의 뿌리는 하나님 말씀 대신에 사단의 말을 더 확신하고 따른 것이 근원이다.
②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하여 인간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지고 태어나는 본질(시51:5,엡2:3,갈4:8)을 말한다.
③ 원죄는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고 자기 스스로가 하나님이 되어 행동하려는 성품, 또는 본성, 본질을 말하는 단어이다(창3:5,22)
④ 원죄란 아담 개인이 범한 역사적 최초의 죄를 지적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죄의 본질을, 나아가 죄가 진행되어져 가는 과정을 설명하는 용어로 모든 도덕적 죄든, 실정법을 위반하는 죄든 간에 그 출발은 하나님을 배제한 것에서 부터 출발한다.
⑤ 원죄를 단순히 하나님께 불순종한 죄로 보면 죄의 본질이 행위의 죄가 된다. 또 원죄가 인간의 자기중심성이나 교만성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만으로 정의하면 자칫 도덕적 성품으로 제한되게 된다. 나아가 단순히 죄성(sinful nature) 즉, 실정법이나 도덕률이나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자 하는 천성, 죄를 짓게 하는 성질, 죄가 많 은 성질로 되어서 죄를 짓게 되는 가능성으로만 국한 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원죄로 인해 결과 된 상태이자 실제로 인간에게 적용되어 나타나는 모습일 뿐이다.
⑥ 원죄란 단순히 하나님의 권위를 거부하고 그분의 존재를 자기에게서 지워버린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인간이 사단의 종으로 묶이게 된 것을 말한다(요8:34,롬6:17).
⑦ 원죄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상태로 태어나기에 스스로는 구원을 얻을 만한 믿음을 결코 가질 수 없다는 뜻을 말하기도 한다.
⑧ 원죄란 결국 “예수님을 믿지 않고”(요3:16:8~9)하나님을 마음을 두기를 싫어하여 거절하는 본질을 말한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 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치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2:13)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막7:23)
⑨ 결론적으로 원죄는 사람이 하나님을 자기 마음에 두기로 싫어한 것이다.(롬1:28) <!--[endif]-->
3.원죄의 원리
헨리 모리스는 창3:4~5에서 첫 사람의 죄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범하므로 그의 생물학적인 생명작용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망을 선고 받았으므로 세상에 사망이 들어오고(롬5:12)그의 후손들 또한 내재된 사망의 원리를 물려받았다고 말하고 있다(고전15:22)
어린아이는 잉태되는 순간부터 죽기시작하며 마침내 사망의 원리가 생명의 원리를 이기고 그는 죽는다. 사망으로 향하는 생물학적 성향이 모든 사람에게 유전 되었듯이 죄로 향하는 성향 또한 그러하다 사람은 실제적인 죄를 짓도록 이끄는 죄악 된 성품을 물려받았으므로 고의적인 죄인이 되는 것이다 이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다 각 사람은 아담의 죄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고의적인 죄 때문에 사망의 심판 아래 처하게 된다.
-창세기 강해, 헨리 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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