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이승만의 면모
조선일보사 발행 『전환기의 내막』(윤치영,「제헌국회」, 1982, p.289) 발췌
"이박사와 나(윤치영)는 미소공위를 통한 좌우합작은 필연적으로 한반도의 공산화를 초래한다고 확신했다. 이미 불가리아, 헝가리 등 유럽국가들도 같은 형태로 공산화되지 않았는가. 그러나 미군정은 너무 안이했고 당시 민족지도자들은 국제정세와 공산주의의 생리, 당시 한반도에서 좌익 세력이 기획하던 바를 너무나 모르고 있었다."
『제1공화국 경무대 비화』(박용만, 내외신서, 1986, p. 46) 발췌
"이때만 해도 미군정하였고, 미군장교 한 사람만 잘 알아도 큰 출세, 큰 감투를 얻어 쓸 수 있었고, 미군 통역만 잘 해도 팔자는 고칠 수 있었던 판국이었는데 한국 국민의 일원 자격뿐인 李박사가 주한 미군사령관을 상대로 해서 1대 1의 치열한 싸움을 했던 것은 놀랍고도 자랑스러운 일이었으며 이와 같은 인물은 오직 李박사 한 분 뿐이었다. 누가 뭐라고 헐뜯고 욕해도 우리나라 해방 전후에 있어서 李박사는 민족의 영웅이었으며 李박사의 공적은 건국사에 영원히 빛날 것이다."
『민족지성』1986년 8월호(이인수,「李박사의 성격과 사상」pp. 184~185) 발췌
"7년의 감옥생화 중 20대 성년기를 보낸 李박사는 사형수로 있을 때도 영어 단어 외기에 힘썼다. 지금도 남아 있는 옥중에서 쓴 영한사전의 초고를 보면 그 비범한 노력에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1904년 2월 19일 李박사는 드디어 감개에 못이겨 영한사전 만들기를 정지하고『독립정신』을 저술하기 시작하였다.
李박사의 강한 민족적 주체의식에서 오는 당연한 귀결이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李박사의 정치사상은 민족의 독립과 발전이라는 발판 위에 선 여러 가지 수단을 선택하는 절충적 구조물이었다. 그는 공산주의의 본질이 우리 민족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도 혹시 그 경제정책에서는 참고할 수도 있다는 견해도 밝히고 있었다. 자유와 평등을 토대로 한 민족주의적인 李박사의 사상을 말할 때 그의 철저한 민족주의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李박사의 정치사상의 두 기둥을 이루는 서민 위주의 자유사상, 그의 민족주의로 귀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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