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9과)2. |
요엘서(1): 여호와의 날(1:1-2:27) |
2. 메뚜기 재앙과 여호와의 날(1장)
요엘은 이스라엘을 엄습했던 메뚜기 재앙을 탄식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그는 메뚜기로 인해 이스라엘에 내린 재난은 여호와를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이었다고 말한다. 메뚜기 재앙은 사람들 뿐 아니라, 땅의 피조물들도 같이 고난을 당하게 만들었다. 이 메뚜기 심판은 앞으로 다가올 여호와의 날, 즉 마지막 심판의 모형이었다. 요엘은 이스라엘이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악을 행하면, 결국 심판의 날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므로 요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금식하고 애통하면서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2-1. 이런 일이 있었느냐?(2-4)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찌어다. 땅의 모든 거민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찌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열조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2)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고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고하고, 그 자녀는 후시대에 고할 것이니라(3). 팟종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늣이 먹고, 늣이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4)."
요엘은 늙은 자들과 땅의 모든 거민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고 외치고 있다(2). 우리 말 성경에 '늙은 자'로 번역된 말(하즈 케님)은 '장로들'(elders)로 번역하는 것이 옳아보인다. 우리 말 성경은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해서이 말을 '늙은 자들'로 번역하고 있다. 그러나 14절에서 이 말이 금식일과 성회와 같이 공적인 집회를 의미하는 말들과 함께 사용된 것을 보면, 이 말은 본문에서 공식적인 장로 직분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 말의 복수형은 지도자의 권위를 가진 공적인 직책을 가리키는 말로 구약에만 약 100회 이상 사용되었다. 요엘은 장로들과 땅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금부터 전파할 메시지에 귀를 기울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요엘은 그들이 현재 당한 큰 재난은 전에는 없었던 대재난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요엘은 이 일이 너무나 큰 일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일을 자손 대대로 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3). 이 말씀은 현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만 듣고 그칠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그 자손들에게도 전해져야 할 경고의 말씀이었다.
요엘은 장로들과 땅의 모든 거민들을 행해서 이렇게 외치고 있다. "팟종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늣이 먹고, 늣이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4)." 본문에 언급된 '팟종이', '메뚜기', '늣', '황충'은 히브리어, '가잠', '아립베', '얄레크', '하실'을 번역한 것이다. 이 네 개의 말은 모두 다 메뚜기를 가리키는 말로 모두 메뚜기의 특성들을 보여주고 있다. '가잠'은 '자른다'는 의미이고, '아립베'는 '많은 떼'를 가리키며, '얄레크'는 '급하게 갉아먹는 모습'을 가리키고, 또 '하실'은 '끝장낸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표현들은 모두 한 떼의 메뚜기가 먹고 남긴 것을, 또 다른 떼가 와서 먹어치우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메뚜기들은 "굶주림의 화신"으로 불리어왔다. 그들은 거의 150km이상의 면적에 있는 모두 푸른 풀들과 잎사귀들을 갉아먹어 버렸다. 이로 인해 메뚜기 떼가 지나간 곳은 불에 타버린 황무지가 되고 말았다. 요엘 당시에 이스라엘에는 이러한 메뚜기의 공격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그리고 이러한 대재나느로 인해 이스라엘은 황무지가 되고 말았다. "무릇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찌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곡할찌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5), 한 이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무수하며, 그 이는 사자의 이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6).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7)."
요엘은 술에 취해 있는 자들을 향해서 "깨어 울라!"고 말하고, 또한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에게도 "울며 곡을 하라"고 외치고 있다. 대재앙이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덮쳤을 때에 소수의 부호들은 근심하지 않고, 술과 포도주와 향락에 빠져 살고 있었다. 사마리아와 므깃도 지방의 고고학 발굴 작업에 의하면 당시 이스라엘과 유다는 가장 큰 번영을 누렸고, 극도로 사치가 팽배했었다. 요엘은 이제 곧 그들의 웃음을 그치고 울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하나님은 죙꽈 향락에 빠진 이스라엘을 심판하여 그들이 즐기던 술과 포도주가 끊어지게 만드실 것이다(5). 메뚜기 들은 큰 떼를 이루어 이스라엘 땅을 엄습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회개하지 않으면 장차 "한 이방 민족이 그 땅에 올라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현재의 메뚜기 재앙은 회개하지 않으면, 이방 민족의 침입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이슬엘을 덮친 메뚜기들은 "강하고 그 수가 셀 수 없으며, 그 이는 사자의 이와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와 같았다(6)." 하나님은 메뚜기의 이를 사자와 암사자의 이로 비유하고 있다.
메뚜기의 두 어금니는 사자의 송곳니처럼 날카롭다. 메뚜기가 입힌 피해는 마치 사자와 암사자가 사냥감을 덮친 것처럼 치명적이었다. 메뚜기들은 하나님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멸하고, 그 껍질까지 하얗게 벗겨 버리고 말았다(7). 이스라엘에서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는 하나님의 축복을 상징한다(왕상 4:25; 왕하 18:31; 시 105:33; 사 36:16; 렘 5:17;8:13; 호 2:12; 암 4:9; 미 4:4; 학 2:19; 슥 3:10). 이러한 점에서 메뚜기들이 이러한 나무들의 껍질을 벗긴 것은, 이스라엘에 임한 매우 심각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내 땅', '내 포도나무', '내 무화과나무'라고 묘사하셨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소유이며, 동시에 하나님께서 유다를 여전히 자기 백성으로 알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유다를 심판하시는 그 순간에도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시며 마음 아파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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