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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을 가다듬으세요

Joyfule 2007. 9. 6. 02:01
 

  " 전열을 가다듬으세요… "      
고대 사회에서 전쟁은 양국의 군대가 넓은 평지에 모여 하는 전투였습니다.  
양쪽 군대가 서로 대치하다 장군의 전략에 의해서 
전진하기도 하고 후퇴하기도 하며 사투를 벌이는 것입니다.  
병사 수가 많으면 이길 것 같고, 서로 치고 받고 싸우다 보면 
전사자가 비슷하게 나올 것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최초의 세계 제국을 건설했던 알렉산더는 자신의 군대보다 수십 배나 많은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군대를 궤멸시키며 승승장구 했습니다.  
로마의 영웅 카이사르는 수천 명의 적군을 죽이고도 
불과 수십 명의 사상자 밖에 내지 않았던 전투도 여러 번 했었다.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군사 전문가라면 여러 가지 부연 설명을 하겠지만 
핵심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전열의 붕괴! >
 현대의 전쟁에서는 그리 큰 의미가 없지만 19세기 미국의 남북전쟁까지만 하더라도 
전열을 지키는 것은 승패를 좌지우지하는 매우 중요한 결정요인이었습니다.  
남북전쟁을 다루는 영화를 보면 앞에 병사들이 총탄에 맞아 쓰러져도 
전열을 이탈하지 않고 뒤의 병사가 그 자리를 메꾸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명장 한니발의 군대가 로마를 쑥대밭으로 만들 때도 
코끼리 떼를 로마군 한 가운데로 돌진 시켜 전열을 흐트리는 전략을 썼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그토록 많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막강한 기마병을 이용하여 포위하는 전법을 사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앞쪽만 보고 싸우던 병사가 갑자기 옆쪽, 뒤쪽에서 말을 탄 적들이 고함을 지르며 
미친 듯이 달려오는 모습을 보게 되면  금방 전열이 흩어지고 오합지졸이 되고 말았습니다. 
 카이사르 군대가 적군 수천 명을 죽이고도 자신의 병사가
 수십 명 정도만 부상을 입는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포위에 의한 적의 전열을 흩트려 트리는 전술을 썼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비슷합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모두들 
자기만의 소망을 가지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론 계획한 일이 잘 풀리고 예상한대로 잘 진행 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마음 먹은 대로 일이 제대로 되지 않고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상황이 흘러가고, 예기치 못한 원인에 의해 최악의 사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마음 먹고 꿈꾸는 대로 모두 이루어졌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원치 않는 상황에 포위되어 전열을 흐트러뜨려서는 안됩니다.   
전열이 흐트러지면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전멸하고 맙니다. 
 삶의 전열이 흐트러지면 오합지졸 인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위에 세워진 전열이 있습니다.  
마귀는 교회위에 부여된 막강한 파워를 몹시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마귀는 교회의 전열을 흩어버리게 하는 작전을 잘 구사합니다.  
교회 비전의 전열, 사랑의 전열, 기도의 전열, 협력의 전열, 예배의 전열, 양육훈련의 전열.... 
위대한 교회는 전열을 늘 가다듬는 교회입니다.  
때로 교회앞에는 낙담의 순간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교회는 전열이 깨어지지 않도록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교회의 전열이 깨어지지 않는한 그 교회는 소망이 있습니다.  
반드시 부흥을 체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에 사도 베드로가 구금되는 최악이 상황이 찾아 왔었습니다.  
그때 예루살렘교회는 기도의 전열을 정비했었습니다.  
그 전열을 가다듬고 기도에 힘썼습니다.  
결국 기적적 방법으로 베드로는 감옥에서 해방되었고, 
이후로 예루살렘 교회는 복음속에서 성장해갔습니다.  교회의 전열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우리는 위대한 하나님의 교회의 일원입니다.  
위대한 사역을 이루어가기 위해 전열을 짓고 우리는 사역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대로 전진해나가면 부흥의 성취가 이뤄집니다.  
그러나 마귀가 가만히 있으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 사역이 가져오는 위대하고, 놀라운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는 것을 마귀는 잘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전열을 깨버리려고 각종 방법을 동원할 것입니다.  
그러나..전열이 흩어지지 않도록 하십시다.  
비전의 전열, 기도의 전열, 사랑의 전열, 예배의 전열, 양육훈련의 전열, 선교의 전열…..
아름다운 교회의 전열을 오히려 가다듬읍시다.  
그길만이 부흥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목회실에서 여러분을 사랑하는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