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 자료 ━━/이동원목사컬럼

제2부 요구할 대상이 있는 행복 - 1.우울한 잔치

Joyfule 2008. 3. 21. 00:41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제2부 요구할 대상이 있는 행복  
1.우울한 잔치 
어느 날 함께 일하던 선교사님 한 분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궁금한 게 있는데 말이야. 
왜 예수 믿는 사람들의 표정이 항상 저렇게 울상이지? 
특별히 한국 교인들은 예배당 안에만 들어오면 
그렇게 짜증스럽고 울상인 분위기가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네.” 
그 질문에 저는 한참 생각하다가
 별로 신통한 대답이 생각나지 않아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한국 교인들이 늘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님은 웃으시면서 다시 반문했습니다.
 “아니, 한국 교인들은 그 예수님이 다시 사신 것을 잊어버렸나?”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뇨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마태복음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