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과 포근한 사진 모음
피상적인 만남이요, 만나나 마나 한 만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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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10여 명의 사람을 神이 내게 주신 은혜요, 선물이요,
운명으로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기고 극진하게 대해야 한다.
그것은 불교적 표현을 하면 전생(前生)의 한량없이 깊은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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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옷자락 한 번 스치고,
얼굴을 잠깐 보고 지나쳐 버리는 무연(無緣)의 중생들이 많다.
그들은 나와 아무 깊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다. 그야말로 남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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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런 하잘것 없는 인연도 전생에 5백 번 만난
사람이라야 그것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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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밑에서 한솥의 밥을 먹으면서 일생 동안 같이 살아가는 부모 자식, 아내,
형제 자매는 아마 전생에서 수억 번 만난 깊은 인연의 결과요, 산물일 것이다.
우리는 전생의 기억은 없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 내가 만나는 사람은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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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책처럼 위대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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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파산하재(國破山河在)'라고 옛 시인은 읊었다.
나라가 망해도 산하는 그대로 남아 있다고 했다
-서양인으로서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칸트, 키에르케고르,
파스칼, 스피노자, 러셀, 괴테, 톨스토이를 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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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0여 명의 존재가 나의 보배요, 나의 사랑이요,
나의 재산이요, 나의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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