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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깨닫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Joyfule 2018. 7. 15. 20:46


죄 깨닫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영적인 삶에는 "반드시 지켜야하는 규범"이 있습니다. 영적인 영역에서 지름길이란 없으나 "절대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따르지 않으면, 우리는 그분 안에 있는 충만을 절대로 풍성히 알지 못합니다. 죄를 깨닫는게 가장 먼저입니다. 죄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누가 제게 이 시대 교회의 모습에서 무엇이 가장 부족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조금도 주저 없이 대답할 것입니다. 진실로 죄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무가치와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의식이 가장 부족하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 합니다. 우리가 누구며, 인간적으로 얼마나 선하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세리들과 창기들이 우리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입니다. (마 21:31)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요?

그들은 자신들이 죄인임을 마음(심령)으로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진실로 회개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가르침에 본질입니다.  


회개의 필요성은 주님의 모든 가르침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주님이 산상설교를 하신 이유는, 사람들이 그 상태 그대로 산상설교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정확히는 그 반대였습니다. 주님이 산상설교를 하신 목적은, 자신의 인간적인 노력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전부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며, 이들이 절대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율법을 제대로 이해하는 그 순간, 율법을 온전히 지키기란 전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은 절대로 살인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러나 주님은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율법을 깨달았느냐? 너는 네가 살인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율법을 지켰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느냐?너는 너의 형제에게 험한 말을 한 적이 없느냐? 마음과 생각으로 형제나 이웃을 죽인 (미워한) 적이 없느냐? 그런 적이 있다면, 너는 이미 살인죄를 저지른 것이다."


이것은 산상설교가 실천 가능하다는 뜻입니까?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실천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타락한 인간이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는 것이 가능합니까?

불가능합니다.


율법은 우리의 동기, 바람, 무의식, 은밀한 상상과 연관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을 깨닫는 순간, 절망합니다. 산상설교의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인간의 비참함과 소망 없음을 깨닫게 하고, 주님이 이들을 각자의 무기력과 절망적 상황에서 구원하러 오셨음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전체적인 가르침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주님은 인간이 스스로 자신을 구원하지 못한다는 것을 늘 보여주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렇게도 말씀하십니다.


"무릇 사람의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눅 18:27)


바로 이것이,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라는 물음에 대한 주님의 대답입니다. 나의 참 모습, 죄악됨, 공허함, 비애, 무기력함, 절망을 보고 자신이 진정으로 소망 없는 자임을 깨닫게 해주신 한 분을 바라 보십시오!


[보혜사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뤄지는 과정]


이것이 언제나 주님이 가장 먼저 일으키시는 결과입니다.
주님이 당신에게서 이런 결과를 일으키셨습니까?
우리가 우리의 죄인됨를 깨달을 때까지, 만물보다 부패한 인간의 비참한 상태와 선한 것 하나 맺어질 수 없는 소망 없는 상태임을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실 때까지, 우리는 그분의 충만과 은혜 위에 은혜를 받을 소망이 전혀 없습니다.

이것을 깨닫고 계십니까?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진실로 이것을 깨닫지 못했다면, 아직 시작도 못한 것과 같습니다. 죄로 인해 인간이 얼마나 비참한 상태인지를 깨달아야만 진실로 회개할수 있고, 이 과정을 통과해야만 거듭남에 이를수 있습니다. 그 다음이,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게 되는 좁은 길(성화)의 과정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