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29)꾸스코 - 켄코.탐보마차이
중남미(29)꾸스코/켄코.탐보마차이
일 시: 2010.5.18.(맑음)
국 명: 페루
코 스: 리마- 꾸스코- 산또 도밍고 성당- 사크사이우아만- 켄코- 탐보마차이- 우르밤바- 숙식
사크사이우아만을 다 보고 버스로 5분 정도 가면 자연적인 돌덩어리가 나타난다.
켄코 유적이다.
켄코(Qenqo)란 케추아어로 지그재그, 즉 미로라는 의미이다.
잉카제국의 제례장이었다.
푸마가 부조된 6m의 거석을 중심으로 좌석의 역할을 하는 벽이 반원형으로 퍼져간다.
위에 오르면 산 제물의 피를 흘려 점을 쳤다고 하는
지그재그 홈이 파여 있어 바위 전체가 유물처럼 되어 있다.
안쪽은 반동굴로 되어 있고,
황제가 앉았던 옥좌와 제물을 올린 받침대도 남아 있다.
1
켄코를 가기 위해 전용 버스를 타고 가는데 공원의 예수상이 보인다.
이동중에~
2
3
여인들은 알파카와 모델이 되어주며 돈을 받아 생계를 이어간다.
4
사크사이우아만 유적지가 홱 지나간다.
5
버스안에서 본 풍경이지만
파란하늘과 푸른초원의 알파카들, 너무 아름다워 내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6
켄코가 있는 마을앞에 도착했다.
7
입구에는 마을 사람들이
직접 뜨개질 한것과 알파카 쇄터들을 팔고 있었다.
8
9
마을앞 큰 나무에 매달아 놓은 인형인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10
캔코는 사크사이와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사크사이와만이 돌을 쌓아 올린 것이라면 켄코는 돌을 깎아 만든 것이다.
11
잉카인들의 돌을 다루는 神技에 가까운 솜씨를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직도 어린아이를 살아있는 제물로 바쳤다는 신전이 남아있다.
12
켄코의 푸마상
13
14
15
16
번개의 신전은 큰 돌덩어리로
묘하게 만들었는데 번개 칠 때의 양상을 띠고 있다.
가장 중요한 행사인 태양 제를 이곳에서 지냈다고 하는데, 이때는 잉카의
황제가 저쪽의 좋은 자리에 앉아서 직접 집전했다고 한다.
거대한 돌덩이들이 퓨마모습을 하고 있으며
잉카인들의 거석신앙과 동굴숭배를 보여주는 기념물이다.
지그재그로 난 길로 몸을 움츠리며 들어가면 안에는 잘 깎은 제단이 있고
여기서 옛날 사람들은 성물인 우아카를 전시하고 야마를 잡아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17
18
잉카 제국의 제례장으로 의자 역할을했던 벽이 반원형으로 퍼져 있다.
일종의 우상 숭배였다고 생각된다.
뒤쪽에는 황제가 앉았던 옥좌나 제물을 올려놓았던 대(臺)도 남아 있다.
모두가 돌을 깎아서 만든 것이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19
20
겉에서 보면 마구잡이로 쌓아논 돌무더기에 불과하다.
21
22
올라 오면서 본 켄코의 전경이다.
23
탐보 마차이를 가기위해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중에 보았는데
지붕위에 무언가를 올려 놓았다.
24
25
26
이곳도 무슨 유적지인가 본데 우리는 버스를 탄채로 그냥 지나갔다.
27
28
29
30
땀보마차이를 보려면 주차장에서 좀 걸어 올라와야 한다.
31
버스를 타고 계속하여 서쪽으로 오다보면
지하수를 숭배하는 제단이 있는 탐보 마차이에 도착한다.
농사를 짓는 잉카인들에게 물은 무엇보다 귀중했을 것이다. 그래서
비를 내리는 야파에게도 제물을 바쳤을 것이고, 또 일정하게 흐르는 지하수가 있는 곳에도
제단을 꾸며놓고 제물을 바쳤다고 한다.
그리 크지 않았던 잉카사람들이
제사를 지내기 전 몸을 정결하게 할 수 있도록
위에서 흐르는 샘이 세단계로 거쳐 밑으로 흐르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탐보 마차이는 또 잉카의 귀족들의 휴식을 취하러
오는 곳이기도 했다고 한다.
32
4개의 단층 구조에서 물의 낙차가 공간을 이끈다.
언제나 일정한 수량을 흘러내는 신비스런 샘터,
땀보마차이는 “성스러운 샘”이란 뜻의 잉카시대의 목욕 터라고 한다.
이 샘물은 1년 내내 항상 수량이 일정하여
수량의 근원이 될 유적이 자리 잡고 있는 언덕이
이 정도의 수량을 공급할 크기에 못 미치고 있어 별도의 수로를 통하여
먼 곳으로부터 공급되리라는 추측에 물의 근원을 조사하였으나 실패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수원을 찾기 위하여 여러 강과 연못에 색소를 풀어 실험한 적도 있었으나
결국 밝혀 내지 못하고 불가사의한 것으로 지금 것 내려오고 있단다.
지금도 원주민들은 이 물로 손과 얼굴을 3번 씻고 한번 마시면 장수 한다고 믿고 있는데
위생적으로 무방비한 상태라 오염방지를 위하여 접근을 금 한다고 하였다.
33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하루종일 돌덩이의 신비한 유적지를 돌아보고 마츄피츄근처 우르밤바로 이동한다.
34
35
36
37
우루밤바로 이동중 잠시 버스를 세워준 곳인데 해가 넘어가는 찰나에 아름다운 마을이다.
밤이라서 마을의 모습을 볼 수없어 아쉬웠다.
우루밤바란 잉카의 언어인 케추아어로 "성스러운 계곡"이란 뜻인데
꾸스코에서 약 80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조그만 도시로서
색색가지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과일과 야채가 풍부하게 생산되는 신선한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안데스 골자기로 우루밤바강이 흐르고
그 주변으로 잉카의 오래된 유적과 인디오 촌락들이 있으며
양 옆으로는 유칼리나무가 풍치를 돋구어 주고 있다.
이곳 우루밤바는 표고(2.863m)도 꾸스코보다 낮아 숨쉬기가 한결 수월하며
년중 기후도 온난하고 경치도 수려하여
휴가때에는 꾸스코에서 가족동반의 관광객이 많이 찾아 온단다.
'━━ 감성을 위한 ━━ > 사진galle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지붕의나라 네팔 (0) | 2015.02.06 |
---|---|
고요하고 평화로운 희망의 빛 (0) | 2015.02.04 |
미국의 우주 전투기(戰鬪機)X37B (0) | 2015.02.02 |
알록달록 돌롤화산 (0) | 2015.02.01 |
바다를 떠 다니는 아파트 (0) | 2015.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