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큐티 - 즐겁게 하는 일

 

     직장인 큐티 - 즐겁게 하는 일

말씀 :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잠언 31:13)

*묵상 :

이틀 전 소개한 세계 최대의 전력생산 회사 AES의 전 CEO 데니스 바케는 “한 번 즐겁게 일해 보자!”라는 모토로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그의 책 『일의 즐거움』에 그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토미 브룩스는 열아홉 살에 결혼해 가장이 되면서 작은 기계회사의 정비공을 거쳐 텍사스에 새로 생긴 AES 딥워터 발전소 환경팀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중앙관제실 팀원으로, 이후 새 발전소에서 15명의 근로자로 구성된 업무팀 리더로 성장해 갔습니다. 이 사람이 보낸 편지에서 AES에서의 일이 그의 삶에 미친 영향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1986년 AES에 입사했을 때 관리계층 수를 줄여서 모든 종업원들에게 의사결정권을 줌으로 즐거운 일터를 만들겠다는 AES의 경영 방식은 저를 AES 사람으로 성장시키고 저의 가능성을 계발시키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었습니다. 공정함, 온전함, 사회적 책임, 즐거움이라는 공유가치들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한 가치는 즐거움이었습니다. 저는 권한위임, 행동의 자유, 의사결정, 제가 훌륭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믿어주는 회사의 신뢰를 통해 즐거움을 얻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일하는 즐거움’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세상을 유익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걸 위해서 이 회사에서는 위임을 하고 조직의 말단에 있는 작은 그룹이나 개인이 의사결정을 하게 했습니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은 뭔가 남다른 가치이기 때문에 이런 이상적인 회사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우리의 일터에서도 이런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기꺼이 자발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실천해봅시다.

*일터의기도 : 책임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면 일을 즐겁게 할 수 있겠습니다. 주어진 여건 가운데 저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