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장환목사

충성된 청지기

Joyfule 2024. 4. 4. 22:45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충성된 청지기 


● 벧전 4:10 각각 은사를 받은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어떤 목사님이 서울에 교회를 개척하면서 한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재정의 30%는 반드시 구제, 선교, 장학금 목적으로 사용할 것.’
목사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 원칙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마음을 갖고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개척 후 첫 예배를 드리고 성도들이 드린 헌금을 확인해 보니 8만 원 정도였습니다. 
30%면 2만 원 정도로 한 달을 모아도 10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적은 액수였습니다. 
워낙 적은 액수다 보니 목사님과 재정 관리를 맡은 성도들 간에 오랜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적은 돈이지만 세 분야에 골고루 나눠서 사용하자.”
“아니다. 일단은 가장 급한 곳부터 집중하자.”

주님을 위해 한 달에 10만 원을 어떻게 사용하냐를 놓고 오랜 논의가 오갔습니다. 
그로부터 교회는 급격히 부흥했고 하나님은 백배가 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주님을 위해 예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큰 액수를 사용할 수 있지만 
한 달 재정이 10만 원 남짓이었던 때나 수천만 원인 지금이나
 재정을 사용하기 위한 열띤 회의는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재정의 액수보다 귀한 재정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목사님과 성도들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지기의 일은 주인이 맡긴 것을 올바로 지키고 명령을 따라 나누어주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얻고 누리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잠시 맡겨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지혜롭게 관리하고 사용하는 충성된 청지기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께서 맡긴 것을 올바로 지키고 명령을 따라 나누게 하소서.
충성된 청지기의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행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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