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는가?
말씀 :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잠언 15:8)
*묵상 : 한 교계 방송의 간증 프로그램에서 한 목회자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전에 교사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교사 일을 통해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10여 년의 교사 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신학교에 입학해서 공부하고 졸업하여 목사 안수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운전하면서 그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는 무척 답답하고 화가 났습니다. 더구나 방송 진행자들이 학교에 사표를 내고 신학교에 가고 졸업해서 목사가 되었다고 출연자가 말할 때마다 “아멘, 아멘, 할렐루야”를 추임새처럼 넣었습니다.
세상에서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하는 일은 육의 일이고, 교회에서 섬기는
목사는 영의 일을 하는 것이라고 구분할 수 있습니까? 영육이원론은 우리 크리스천들의 의식 속에 매우 뿌리 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제사’나
‘기도’라는 종교적 행동을 하기만 하면 다 기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창 4:1-5).
가인과 아벨이 각자 일한 결과물로 감사의 제사를 동일하게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벨의 제물은 받으셨지만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아벨은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기에 하나님이 받으셨지만 가인은
믿음으로 제사를 드리지 않았기에 하나님이 받지 않으셨다고 명쾌하게 평가합니다(히 11:4상). 이사야 선지자도 손에 피가 가득하며 악하게
행동하는 자들의 제사와 기도를 받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사 1:10-17). 우리도 아벨이 드린 믿음의 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정직한
자의 제사와 기도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믿음으로 예배드립시다.
*일터의기도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과 행동을 하는 정직한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리게 도와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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