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지구-우리 지구의 초상
세계적인 항공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특별전
사진과 비디오 아틀로 구성된 본 지구문명종합예술전인 《하늘에서 본 지구-세계적인 항공사진 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특별전은 20여 년 간의 작업 중 오직 핵심적인 사진들 중에서도 핵심적인 사진 220여장을 선보인다. 이 220장의 사진만으로도 우리는 지구 여행을 다녀온 듯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회장을 나오는 순간 어느덧 우리가 성숙한 지구촌 시민이 되어 있을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손자는 지구가 이렇게 아름답고 경이로울 줄 처음 알게 될 것이며 할아버지는 지구촌의 고통과 고민 속에서 인생사의 희로애락을 반추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예술 애호가들만이 아니라 본 전시는 이 지구촌 모두의 누구라도 즐길 수 있으며, 예술과 문화와 성찰이 함께어우러진 특별한 축제의 장으로 기획되었다.이 전시되는 220여 장의 사진은 지난 20여 년 간의 하늘 여행의 정수들 중의 정수를 고른 것이다.
1993년 투명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모든 것이 불투명한 가운데 우리 지구의 초상을 기록하겠다는 열정과 용기만을 갖고 시작된 <하늘에서 본 지구>라는 장대한 프로젝트가 어느덧 20여 년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작가는 아직도 지구 위에 있다. 2011년 10월에도 얀은 지난 40여 년 간의 내전 때문에 포연에 휩싸여 있던 콩고의 하늘 위를 날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그러한 경이 속에서 오직 이념 때문에 폭력을 자행해 온 우리 인간의 살육의 현장을 기록하고 있었다. ‘신의 눈’으로 21세기 문명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안하다. 지구촌의 환희와 경이로부터 가슴 아린 현장들과 가슴 뭉클한 성찰, 세계의 온갖 파노라마 위를 여행하다. 사진 예술과 문명 비판과 지구 사랑이 하나로 결합된 최고급 예술전시회. 본 전시는 몇 가지 점에서 ‘특별전’이기도 하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듯이 얀의 사진들이 얼마나 빼어난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지만 본 전시는 단지 이러한 시기적 계기만으로 특별한 것은 아니다. 본 전시가 특별한 것은 무엇보다 얀의 사진 자체가 ‘사진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우선 그의 사진에서 우리는 지난 20여 년 동안 130여 개의 지구촌을 순례한 이 ‘지구 시민’의 온갖 장르의 사진을 볼 수 있다. 그의 사진 속에는 일종의 다큐멘터리가 있는가 하면 추상 회화를 넘어서는 예술 사진이 있고, 또 아프가니스탄의 바마얀 석굴 파괴 같은 역사적 기록들도 있다. 하지만 정작 얀의 사진 예술이 독특한 것은 우리 지구촌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예술과 메시지를 비롯한 예술의 모든 것을 하나로 종합하여 보여주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카르티에 브레송이 예술이 중심으로 사진을 찍고, 매그넘이 보도사진을 중심으로 사진 작업을 하지만 얀의 사진에서는 이러한 ‘예술성’과 ‘사회성’이 하나로 결합되어 사진 예술의 새로운 경지를 열어주고 있다.
1. 하늘에서 본 지구-우리 지구의 초상
20여년 기록한 ‘우리 지구의 초상’의 정수(精髓)들로 세계 최초로 전시된다―
이제 막 70억 명이 함께 살게 된 우리 지구의 천의 얼굴과 천의 사연들, ‘신의 눈’이 되어, 새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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