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것이지요.
나이, 성별, 국적, 외모... 그 모든 것을 초월해서말입니다.
젊은이들의 사랑은 아름답고, 노인들의 사랑은 별로일 것이다- 혹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고 불쌍하고 또...
죽을 때까지 사랑을 모를 것이라고 감히 말을 하고 싶네요.
사랑에 빠진 네 남녀의 생애 가장 아름다운 고백!
This couple is…
입만 열면 까칠, 눈만 마주치면 버럭 대는 까도남 만석.
그런 그가 따뜻한 미소가 어여쁜 송씨를 만나면서 생각만해도 얼굴에 웃음이 번지는,
설레는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and the other couple is…
아이다운 순진함과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아내와 그런 그녀 곁에서 평생을
한결같이 함께해온 군봉은 서로가 없는 삶은 생각할 수도 없다.
이들을 이 세상 최고의 로맨티스트들로 만들..
영화 속에 나오는 두 커플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 어머니 아버지의 이야기이며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이며
먼 훗날 우리 자식들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새벽마다 우유배달을 하는 할아버지 김만석은
거칠고 막무가내, 입만 열었다 하면 욕이 나오는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죠.
하지만 그는 죽은 아내에게 평생 무심했던 자신을 되돌아보며
폐휴지를 주우며 혼자 살고 있는 송이뿐 할머니를 대하게 됩니다.
이름도 없이 그저 송씨라고 불리며 한평생을 살아온 할머니...
주민등록증도 없어 나라의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근근히 사는 할머니에게
주민등록증도 만들어 주고 이뿐이라는 이름도 선물하는 김만석 할아버지에게
할머니도 자연히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같은 달동네, 골목이 정겨운 가난한 동네에 사는 또 다른 부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소녀 같은 성향을 가졌으나 치매에 걸려
남편 장군봉 할아버지(송재호 분)가 조순이 할머니(김수미 분) 부모님 모시겠다고,
효도 하겠다던 아들과 딸은 다 떠나가고 할머니마저 치매에 암까지 걸려 죽음을 앞두자
장군봉 할아버지는 연탄불을 피워놓고 할머니 손을 꼭 잡고 함께 하늘나라로 갑니다.
나하고는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라고 간단히 무시해 버릴 수도 있지만,
세상일이 어디 그렇습니까?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우리 인간이지 않겠어요?
새로운 사랑 앞에서
가까이 다가올 죽음을 생각하며 헤어짐을 결심하는 송이뿐 할머니와 김만석 할아버지...
영화를 보는 내내,
노인들의 그 사랑이 가슴 벅차게 만드는 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사랑하면, 고백하라고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라고 부추기는 손녀의 말에
김만석 할아버지는 말합니다.
"나에게 당신이란 네 할머니 뿐이다."
그러면서 김만석 할아버지는 송이뿐 할머니의 생일 날
케이크에 초를 꽂아 내가면서 더듬더듬 말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라고....
그 장면을 보면서...
지나간 사랑에게도, 지금의 사랑에게도 예의를 지킬 줄 아는 멋쟁이 할아버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부모님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곧 다가올 제 모습도 생각했습니다.
예쁘게 살자.
사랑하며 살자.
오늘의 큰 깨달음입니다!
<퍼온글>
글쓴 분이 저의 마음을 대신해주셨네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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