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보도사진 중 충격적인 모습들
1900~오늘날, 많은 보도 사진이 있습니다.
20세기 역사의 굵직 굵직한 장면들을 담아낸 사진들입니다.
그중에는 유명한 퓰리처 수상작도 다수 있습니다.
보도 사진 중에서 가장 끔찍하고 충격적인 장면을 담아낸 사진들입니다.
1911년 나이아가라 촬영.
사상 유래 없는 초유의 한파가 아메리카 대륙을 휩쓸었죠.
이 한파로 많은 사람이 얼어 죽었습니다.
저 거대한 나이애가라 폭포가 얼 만큼 엄청난 한파였죠.
거대한 물줄기가 어떻게 얼었을까? 라는 생각도 하실테지만
사실 저 당시 상류에서 큰 공사를 하던 관계로 물줄기를 막아 놓았던
탓에 수량과 유속이 느려져 저렇게 얼수 있었다고 하네요.
1930년 촬영. 로렌스 베이틀러
당시 미국 사회에 큰 논란을 불어 온 사건이었습니다.
흑인 인권문제의 심각성을 말해준 일대 사건이었죠.
이 두명의 흑인은 한 백인 부부를 공격해 남편을 살해하고
여성은 강간 살인했습니다. 당시 유죄 판결 후 특별히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공개 처형했다고 합니다.
1932년 록펠러 타워 Riveters 9월 29일 69층
상당히 유명한 사진으로 한번씩 봤을 정도의 사진이죠.
안전 장비 하나 없이 69층 상공에 빔 하나에 의지한 채 앉아 있는 노동자들입니다.
당시 사진 기사는 록펠러 타워의 마지막 빔을 설치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노동자들을
빔 위에 앉아 있도록 했죠. 정말 위험한 모험과 같은 포즈였지만 무사히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네요. 지금 같아서는 당장 멱살감이겠지만 저 때는 저럴 수 있었군요.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 원폭 투하
일본의 종전을 이끌어낸 원폭의 버섯구름입니다.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폭은 '팻맨(Fat man)'이었죠.
당시가 9일이었으니 딱 6일 후인 15일에 일본이 항복을 선언했습니다.
나가사키 사망자는 6만~8만명 정도로 보고 되었습니다.
1948년 폴란트. 데이비드 시모
2차전쟁 중 독일의 유태인 포로 수용소에서 자란 소녀 테레사입니다.
그녀가 칠판에 그린 그림은 집이라고 합니다. 테레사의 정신상태는
아주 심각한 상태였다고 의사들이 말했다는군요.
나찌의 유대인 학살에 대한 증오감이 담겨 있는 표정이랄까요.
1963년 베트남. 말콤 브라운
당시 남 베트남 대통령인 딘 디엠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죠.
특히 불교를 탄압했는데 석가탄신일에는 불교 깃발 사용 금지를
지시하여 불교인의 항의 시위가 일어났죠.
디엠은 시위에 대해 폭력진압을 했고 사찰을 불지르고 폐쇄 시켰습니다.
그에 여러 명의 승려가 분신 자실을 했으며 위 사진의 Thich승려는
그중 하나였습니다. 당시 베트남을 취재 중이던 말콤 브라운이 이 모습을
사진에 담았는데요. 분신을 하는 승려의 표정과 모습이 너무나 충격적이서
세간에 화재가 되었던 사진입니다. 당시 디엠 대통령의 동생인 고딘누과
부인인 누는이를 두고 '바베큐'라는 엄청난 발언을 해 온 국민의 분노를
사게 되었고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남베트남군의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게 됩니다.
미국의 묵시 하에 쿠테타는 성공하고 대통령 형제는 탈출하려다
쿠데타군에게 체포되고 사살되고 맙니다.
1965년 Lennart Nilsson
의학자였던 Lennart Nilsson이 1965년 라이프 매거진을 통해 인간 배아의 사진
16페이지를 출판했습니다. 당시에는 이 사진이 쇼킹한 충격으로 받아 드려졌다는군요.
1969년 사이공식 처형 에드워드 T.아담스 퓰리처 수상작(1969년)
1968년 2월1일 사이공의 서부 초론 지역에서 취재하고 있던 AP통신사 소속
아담스는 두 손을 뒤로 묶인 남성(베트콩, 당시는 베트콩이라는 말이 없었으므로
민족해방전선의 간부라고 칭함)이 해병대와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이송 중이었다고 합니다. 이를 따라간 아담스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됩니다.
사진에서 권총을 겨누고 있는 사람은 당시 남베트남 국가경찰장관입니다.
장관은 남자가 바로 앞에 서자마자 허리춤에서 권총을 뽑아 들고 남자의
우측 머리에 대고는 방아쇠를 당깁니다. 이 처형 사진은 베트남 전쟁을
정의의 싸움이라고 불렀던 미국의 여론을 반전으로 돌아세우게 만드는
계기된 역사적 사진입니다.
1975년 보스턴 화재. 스탠리 포만 촬영. 퓰리처 수상작(1976년)
보스턴 대화재 사건때의 모습입니다. 불이 난 건물에서 피신하기 위해
모녀(아래가 어머니 매달린 아이가 딸이라고 합니다.)가 소방서에서
막 도착하여 구조하기 직전 올라서있던 베란다가 무너지는 통에
추락사하게 된 장면입니다. 당시 촬영을 했던 포만은 다음에
이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단 몇초의 시간만 더 있었으면 두 사람을 모두 살렸을텐데... 라는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이 상을 수상하는 것은 영광이지만 이런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의
사진으로 이 상을 수항한 것은 마음이 아프다.'
1980년 4월 마이크 웰스(영국, 사진작가)
당시 우간다에 일어났던 대규모 기아로 굶어 죽어간 사람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웰스는 먹지 못해 뼈만 앙상하게 남은 우간다 소년의 모습을 세상에 알렸는데
그 모습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가히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1984년 인도 보도 사진
인도의 보팔이라는 도시에서 발생한 어린이 암매장 사건입니다.
당시 보도 사진이 너무 충격적이라 세인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누가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 아직 밝혀 내지 못했습니다.
당시 인도 살충제 공장에서 유독 가스가 방출되어
1만8천여명이 피해를 입는 대재앙이 발생했던 터라
그 사건과 연관되어 여러가지 소문이 떠돌았습니다만.
1984년 파키스탄 난민캠프의 소녀 스티브맥커리
스티브맥커리는 사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사진작가입니다. 위 사진은 1984년에 촬영되었고
내셔널지오그래픽 표지로 실린 사진입니다.(1985년판)
'그녀의 눈빛은 모든 아프간 국민의 슬픔을 담고 있다.'
후에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이때 촬영된 소녀를 찾고자
했으며 그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했습니다.
촬영당시 12세였던 이 소녀를 찾아내는 과정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고
첫 사진 촬영후 17년이 지난후였습니다. 지금 오른쪽 사진이 17년후
다시 찾아낸 소녀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수소문 끝에 당시 소녀가
샤르밧 굴라라는 것을 알았고 극적으로 재회했습니다.
샤르밧은 3아이를 둔 서른 살의 여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1989년 중국 천안문 사태. AP통신 제프. Widene
천안문 사태때 탱크를 맨 몸으로 막아섰던 모습. 천안문 사태의
상징적인 모습으로 남게 되는 사진입니다. 중국은 인민해방군과
탱크를 동원해 시위에 참여했던 시민, 학생들에게 무차별
발포를 하여 수많은 사상자를 냈습니다.
1993년 수단 케빈 카터 퓰리처 수상작
정말 안타카운 사진입니다. 수단에 기근이 들어 죽어가는 소녀와
소녀의 죽음을 기다리는 독수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것입니다.
카터는 이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게 되었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됩니다. 저 사진을 찍은 후 곧바로 저 소녀는 죽고 맙니다.
사람들은 사진을 찍기 전에 먼저 소녀를 도와 주어야 했다고 그를
비방했으며 도덕적인 가치에 혼란스러워 하다 결국 카터는 자살하게 됩니다.
(당시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음)
1997년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 외과 의사 J.Vacanti
쥐의 연골세포를 이용해 인간의 귀를 대신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가히 충격적인 모습이라 좋은 목적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인 사진으로 낙인 찍혔습 니다.
2001 년9월 11일 테러 보도 사진 중 AP통신 라치드 드류 촬영.
세계 무역 센터의 폭격 모습 중 두 번째 비행기가 충돌하기 직전의
모습과 불타는 무역센터에서 뛰어 내린 한 남성의 사진입니다.
너무 충격적인 사진이라 테러 사건이 한참 지난 후에야 대중에게 공개됐다는군요.
2004년 4월 CBS 방송 프로그램 중
CBS에서 60분간 방영된 미군의 이라크 포로 고문 모습입니다.
2006년 8월 15일 스펜서 플랫
자동차로 완전히 파괴된 레바논의 베이루트를 달리며 찍은 사진.
폭격에 완전히 무너진 도시의 처잠함이 잘 담겨져 있다.
2006년 2월 1일 보도 사진 중
이스라엘 경찰이 Amona정착지 주민들의 생활 터전을 강제 철거하고 있다.
그곳에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은 무장 경찰에 의해 경계선 밖으로 밀려 났다.
한 사람의 부녀자가 밀려나지 않기 위해 온 몸으로 버티고 선 모습니다.
프랑스의 한 방송국 기자가 극적으로 촬영한 장면
가장 극적이면서도 안타까운 이 장면은 많은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자관계인 이 팔레스타인은 아들만 살려 달라고 울부짖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인들은 살려 달라고, 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이 부자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당시 극적으로 이 장면을
촬영 중이던 프랑스 기자에게까지 총격을 가했다고 한다.
척추 수술 환자. 보도 사진.
지난해 척추 수술을 진행하던 환자의 자궁에서 21주가 지난 태아의
팔과 손이 자궁밖으로 드러난 모습의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되었다.
스티브 맥커리(Steve McCurrY)
"만약 당신이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기다린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것이고
그 사람들의 영혼이 사진 속으로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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