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영화이야기

Good Morning, Vietnam, 1987

Joyfule 2006. 12. 18. 02:04




 

굿모닝 베트남 (Good Morning, Vietnam, 1987)

 

 

감독 : 배리 레빈슨 (Barry Levinson)

출연 : 로빈 윌리엄스 (Robin Williams)

출연 : 포레스트 휘테커 (Forest Whitaker)

음악 : 알렉스 노스 (Alex North)

 

 

What A Wonderful World -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1965년 전쟁이 한창이던 사이공에 공군 라디오 방송의 DJ로 한 사나이가 부임해 온다. 방송 첫날 DJ 애드리안 크로너(Adrian Cronauer: 로빈 윌리암스 분)은 정훈 장교로부터 갖가지 규제 사항을 지시받지만, 마이크를 잡자마자 그 모든 지시를 무시하고, 그만의 스타일로 방송을 진행한다.

 

 

이때부터 그의 프로는 최고의 인기인이 된다. 그러나 그의 파격적인 방송은 군상부층의 반발을 사게 되고, 이에 갖은 제재를 받게 되지만, 전쟁을 사랑할 수 없었던 애드리안은 따뜻한 인간에 대한 사랑과 평화의 집념으로 모든 압박을 이긴 채 끝없는 메세지를 전파해 나간다.

 

 

로빈 윌리암스가 월남전에 실존했던 인기 DJ 병사로 나오는 아주 볼만한 군인 영화. 베리 레빈슨의 연출과 로빈 윌리암스의 연기가 일품이며, 특히 루이 암스트롱의 고전 명곡 "What A Wonderful World"가 전쟁의 비참함을 은유적으로 노래한다.

 

 

실존 인물을 그린 이 영화에서 어느 정도가 사실일까? 로빈 윌리암스가 연기하는 애드리언 크로너(Adrian Cronauer)의 방송은 모두 즉흥적으로 연기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가 연기하는 크로너 연기는 진짜 크로너에 대한 진실을 헷갈리게 한다.

 

 

로빈 윌리엄스의 자서전에 의하면 크로너는 영화의 45% 정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크로너 본인은 이 영화에서 보면 마치 자신이 반전을 주장하는 것으로 보이게 만들었는데, 자신은 반우둔함(anti-stupidity)을 부르짖은 것이었다고.

 

 

더 나아가 그는 영화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했던 일을 만약 자신이 그 절반만이라도 했다면 법정으로 불려가, 곧바로 감옥으로 보내졌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크로너의 방송씬에 나오는 군인들의 피로한 모습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이 영화를 좀더 전쟁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예고편을 위해 별도로 찍은 장면이라고 한다.

 

 

옥의 티. 베트남에 사용 되었던 짚차들은 시동키가 없었다고 한다. / 크로너가 처음에 투완과 베트남 마을을 보러 갔을 때 흰색 셔츠를 입었었는데 막상 마을에 들어설 때 보면 격자 무늬로 바뀌어 있다. / 목욕실에서 크로너는 셔츠의 단추를 잘못 끼우는데 바로 다음 장면을 보면 제대로 끼워져 있다. /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는 영화 속 시간적 배경의 2년 후에나 녹음된 곡이라고.

 

 

What A Wonderful World -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

I see them bloom for me and you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초록색 나무들이 보이고 붉은 장미들도 보여요

당신과 나를 위해 피어난 나무와 장미들이 보여요

그러면서 혼자 생각해요, 정말 멋진 세상이야

 

 

I see skies of blue and clouds of white

The bright blessed day, the dark sacred night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보여요

축복받은 밝은 낮과 성스러운 어둔 밤

그러면서 혼자 생각해요, 정말 멋진 세상이야

 

 

The colors of the rainbow so pretty in the sky

Are also on the faces of people going by

I see friends shaking hands saying how do you do

They're really saying I love you

하늘에 걸린 무지개 빛은 너무 아름다워요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에도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어요

친구들을 보고 반가워 하며 악수를 해요

너를 사랑한다는 그들 말은 진심이지요

 

 

I hear babies cry, I watch them grow

They'll learn much more than I'll never know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Yes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Oh yea

아기들 우는 소리가 들려요, 그들이 자라는 걸 지켜 봐요

그 애들은 내가 알지 못할 많은 걸 배우겠죠

그러면서 혼자 생각해요, 정말 멋진 세상이야

그래요 혼자 생각해요, 정말 멋진 세상이야

오 정말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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