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Classic산책

Karol Jozef Lipinski - Rondo alla Polacca for Violin and Orchestra, Op.13

Joyfule 2014. 11. 29. 11:00

Karol Jozef Lipinski (카롤 리핀스키)1790 - 1861
Rondo alla Polacca for Violin and Orchestra, Op.13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을 위한 폴란드풍의 론도)



폴란드의 바이올린 빌투오조 카롤 리핀스키는 
이탈리아의 파가니니와 동시대였지만, 모든 면에서 서로 반대였다. 
파가니니가 눈부신 무대 매너와 아찔한 기교의 연주를 선보였다면, 
리핀스키는 폴란드인답게 정서적 깊이와 풍부한 표현력을 중시했다. 
그의 비루투오시티는 파가니니와 대적할 만했지만, 리핀스키는 깊이있는 작곡을 원했고, 
파가니니의 경우 백그라운드에 불과했던 오케스트라는 
그의 작품속에선 솔로이스트와 대등하게 교감을 나누었다. 
1817년 밀라노로 가서 존경하는 파가니니를 만나 그와 거의 매일 연주, 
리핀스키는 바이올린주자로 명성을 얻었다. 
파가니니는 그를 위해 
Burlesque Variations on "La Carnaval de Venise", Op.10을 작곡하였다고 한다. 
1827년 리핀스키는 답례로 "Three Caprices for Violin" 을 파가니니에 헌정
(나중엔 둘 사이가 라이벌관계를 이루어 우정관계는 사라짐). 
1820년 베를린에서 루이스 슈포어를 만나고 러시아로 여행하였다. 
1929년 바르사바에서 파가니니와 같이 연주. 
당시 19세이던 쇼팽의 관람 이후 둘 사이의 관계가 악화되었다. 
당시 기자가 누가 가장 위대한 바아올리니스트냐고 파가니니에게 묻자 
'일인자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가장 위대한 2인자는 리핀스키가 틀림없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1835-6년 연주 여행중 라이프치에서 슈만을 만났고 
슈만은 그의 연주에 감동하여 그를 위해 "Carnaval", Op.9 를 작곡하였다. 
파가니니에 진정으로 필적하는 바이올리스트였다고 한다. 
작곡가로선 오랫동안 잊혀진 이였으나 최근 4개의 바협, 
연습곡 폴로네이즈 론도 변주곡 카프리쵸 등이 레코딩되기 시작했다. 
그가 소유했던 스트라디바리우스는 현재 리핀스키 스트라디바리우스로 명명되었다. 
폴란드 Wrocław에 그의 이름을 딴 Karol Lipinski University of Music가 있다. 
Wieniawski는 'Polonaise brillant Op.4' 곡을 리빈스키에게 헌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