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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us Aurelius Antonius - Epictetus 삶의 기술 - 27 철학에의 관심

Joyfule 2020. 10. 13. 11:28

 
     
    Marcus Aurelius Antonius 
    Epictetus 삶의 기술 - 27 철학에의 관심       
철학적인 것에 관심을 갖는다면 그대는 먼저 남에게 비웃음을 당할 각오를 해야 한다. 
그대는 먼저 남에게 비웃음을 당할 각오를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로 부터 조롱받고 비현실적인 인간이라고 무시받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이렇게 비웃을 것이다. 
“아니, 저 친구가 철학자로 변신을 했군” 아니면 
“어디서 저런 철학적인 표정을 배웠지” 하고 말 할 것이다. 
그대는 철학적인 표정을 지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대가 최선의 것이라고 여기는 것에 대해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삶의 지혜를 추구 하는자, 정신적인 원리에 따라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주위의 그런 비난과 비웃음을 감수 해야만 한다. 
세상을 돌아보라.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삶만을 따르고 있다. 
그들은 질적으로 점점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에만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나아가 그런 세속적인 삶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정신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면 몹시 기분 나빠 한다. 
위대한 사람이 앞에 나타나면 자신들을 위대하지 못함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속된 것을 초월하려는 사람이 앞에 나타나면 그만큼 자신들의 속된 삶이 비교되기 때문이다. 
세속적인 정신을 가진 사람들의 판단에 좌우되지 말라. 
그대의 삶을 그들의 비난에 대응하는 일로 소모시킬 이유가 없다. 
그들에 대해 자비의 마음을 가져라. 
그러나 그대가 믿고 있는 진정한 가치를 결코 포기하지 말라. 
정신적인 추구를 위한 삶을 계획하고 있는가? 
그길을 향해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기회 있을 때 마다 주위 사람들이 그대를 비웃을 것이다. 
건방지다는 이유로 비난을 퍼붓고 오히려 그대를 깨우치려 할 것이다. 
그대가 할 일은 겸허하게 행동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대가 가진 도덕적 이상을 지켜나가는 일이다. 
그대의 마음이 최상의 진리라고 알고 있는 것으로 부터 결코 떠나지 말라.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나아갈때 그대를 비웃었든 사람들이 
언젠가는 그대를 존경하고 그대의 말을 듣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세속적인 편견과 생각에 흔들려 자신이 세운 목표를 잊는 다면 
그대는 결국 두 번씩 손가락을 당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