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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us Aurelius Antonius - Epictetus 삶의 기술 - 37 기회 1.

Joyfule 2020. 10. 28. 11:36

 
     
    Marcus Aurelius Antonius  
    Epictetus 삶의 기술 - 37 기회 1.     
점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래에 좋은 일이 일어날지 나쁜일이 일어날지 알기위해 사람들은 점치는 이를 찾아간다. 
그것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들이 아직 모르고 있음을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점치는 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러나 그대가 진정으로 철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대는 미리 안다. 
그 일이 그대의 의지에 달린 것이 아닌 한 
그대는 그것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아닐 것임을 아는 것이다. 
미래에 일어 날 일에 대하여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이것을 기억하라. 
그대가 어떻게 느끼는가에 상관없이 일들은 일어 날것이다. 
그대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상황들이 벌어질 것이다. 
사람들은 미래의 일을 생각할때면 습관적으로 희망이나 두려움을 갖는다. 
그러나 그대가 희망을 갖든 두려움을 갖든 상황 그 자체에는 아무런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 
단지 그대 자신을 들뜨게 하거나 불안하게 만들 뿐이다. 
자기 수행이 덜된 사람은 스스로 만든 좋고 나쁨에 끊임없이 속박된다.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날 때마다 자신의 검증되지 않는 
생각과 의견들을 앞세우고 또 그것들을 강화시켜려고 애쓴다. 
그리고 그것들이 자신이 만들어 낸 해석임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보라. 일어나는 일들 자체는 비개인적이다. 
그것들은 좋고 나쁨과 무관하다. 
단지 그대의 개인적인 해석이 그것을 좋고 나쁨으로 판단할 뿐이다. 
지혜를 가진 자는 어떤 일이 일어날 때 거기에 자신의 개인적인 
해석을 내리기보다는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그것을 끌어다 쓴다. 
어떤 일이 일어 났을때
 “이건 나의 승리야” 라든가 ”이건 내 큰 실수야 “ 
또는 “이건 내게 닥친 쓰라린 불행이야”라고 말하지 말라. 
자신과 인생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지 말라. 
그런 식으로 말하는 대신 그 일의 어떤 측면을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쪽으로 쓸 수 있는지 살펴보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어떤 의미가 그 일에는 담겨 있을 것이다.
그대를 깨우침으로 인도 하는 어떤 교훈, 
미래에 또다시 비슷한 상황이 닥쳤을 때 적용할 수 있는 어떤 가르침이 
그안에 하나의 씨앗처럼 묻혀 있을 것이다. 
잘 훈련된 눈처럼 그것을 찾아 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