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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us Aurelius Antonius - Epictetus 삶의 기술 - 8 시각의 차이

Joyfule 2020. 9. 21. 23:16
 
     
    Marcus Aurelius Antonius 
    Epictetus 삶의 기술 - 8 시각의 차이    
사는 것이 힘들고 고통스러운가? 
어떤 일 때문에 괴로운가? 
거기에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그대 자신이 갖고 있는 시각과 판단이 그 원인이다.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그대에게 상처를 준다고 생각하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것들이 그대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그대에게 상처를 주었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이 그대에게 상처를 준 것이 아니다. 
그에게는 그럴 만한 힘이 없다. 잘 생각 해보라. 
고통의 원인은 그대가 가진 생각에서 온다. 
외부에서 아무리 큰 일이 일어난다 해도 그대가 그것에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는 그대 자신의 선택에 달린 문제다. 
상처 입을 자세가 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그대는 상처 입을 것이다. 
불행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불행이 그대의 문을 두드릴 것이다. 
그대가 실망하는 이유는 그대 자신이 실망스런 마음으로 대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것을 이해 한다면 외부의 어떤 것도 진정으로 그대를 혼란에 빠트릴 수 없다. 
따라서 죽음 조차도 그 자체로는 큰 문제가 아니다. 
만일 죽음 자체가 정말로 공포스런 일이라면 
소크라테스는 어떻게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은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 할 수 있었겠는가? 
우리를 두려움과 슬픔으로 몰아 넣는 것은 죽음 그 자체가 아니다. 
죽음에 대한 우리 자신의 판단과 생각이 그렇게 만든다. 
다시 말해 죽음은 두렵고 슬픈 것이라는 판단이 우리를 두렵고 슬프게 만드는 것이다. 
죽음에 대해선 사람마다 수 많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죽음에 대해 두려워 하기 전에 먼저 
그대가 갖고 있는 죽음에 대한 생각들을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대가 갖고 있는 생각들이 실제로 진리에 가까운가? 
그대는 그 생각들을 어떻게 해서 갖게 되었는가? 
그 생각들이 그대의 진정한 경험에서 나온 것인가? 
또 그 생각들은 그대에게 어떤 이익을 주는가? 
죽음이나 육체적 고통을 두려워 하지 말라. 
죽음과 육체적 고통을 두려워하는 그 마음을 오히려 두려워 해야 한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외부 환경을 우리의 의지대로 선택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들에 어떻게 반응 할 것인가는 
우리의 의지대로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