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로의 첼로협주곡 D단조
♧ 랄로의 첼로협주곡 D단조 - 작품배경
랄로는 역량에 비해 무척 운이 없었던 음악가로 알려졌었다.
그는 프랑스 릴의 스페인 가계 출신으로 부친은
나폴레옹에게 직접 훈장을 받은 군인이었다.
유년시절 릴 음악원에서 베토벤 지휘로 연주한바 있다는
첼리스트 보만을 사사했다.
대를 잇기를 원했던 부친의 희망을 저버리고
16세에 집을 떠나 파리 국립음악원에입학했지만
고루한 교육방법과 어려운 생활로 고달픈 학창시절을 보낸다.
47년에 로마대상에 도전하여 2등에 머물자 작곡을 포기하고
아르맹고 4중주단의 비올라 주자로 들어간다.
1865년에 결혼,
다시 작곡을 시작해 오페라 공모에 도전하지만 3등에 그쳤다.
그러나 당시 그를 주목했던 파리 오페라극장 단장이
작품 의뢰를 해오나 그것도 전쟁, 화재,파산,등으로
결국 불발하게 된다.
결국 관현악을 위한 디베르티멘토가 발표되면서
비로소 조그마한 성공을 거두는데,
그것은 바로 그의 50회 생일 전날이었다.
그후 1873년 사라사테가 연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
대성공을 거두고 스페인교향곡에 이어
1878년 첼로 협주곡이 발표되자 작곡가로서 랄로의 위치는
확고해지며 정부로부터 훈장까지 받게 된다.
그러나 곧 중풍증세가 시작되고 그의 유일한 오페라가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원했던 예술원에
뽑히지 못한 채 일생을 마친다.
D단조 협주곡은 1877년에작곡,그 다음해
파리에서 피셔에 의해 초연되었고 그에게 헌정되었다.
랄로 첼로협주곡 D단조 - 구성과 특징
제 1악장/프렐류드 : 렌토-알레그로 마에스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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