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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배우, 한국인입양 딸 카메라로 찍은 후…

Joyfule 2012. 2. 16. 04:51

美여배우, 한국인입양 딸 카메라로 찍은 후…

  • 최연진 기자title_author_arrow_up.gif

    입력 : 2012.02.09 16:01 | 수정 : 2012.02.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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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youtube.com/v/7XnnjwIwxes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유명한 미국 여배우 캐서린 헤이글(34)이 한국에서 입양한 딸 네이리(4·한국이름 김유미)를 위해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네티즌들 사이에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헤 이글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각) 남편인 가수 조쉬 켈리(32)와 함께 만든 뮤직비디오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2009년 입양한 한국인 딸 네이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배경이 된 노래 ‘네이리 문(Naleigh Moon)’은 지난해 켈리의 싱글 앨범 ‘Georgia Clay’에 수록된 곡이다.

    뮤 직비디오는 손으로 쓴 ‘Gim Yu-mi(김유미)’라는 이름표와 네이리의 한국 여권, 비행기 티켓으로 시작한다. 3분 남짓의 영상에는 네이리가 헤이글과 바닥에 앉아 노는 모습, 아버지 켈리와 끌어안고 있는 모습, 행복하게 웃으며 뛰어다니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마지막 장면은 켈리가 노래를 끝내자 객석에 있던 네이리가 박수를 치며 아빠에게 달려가 안기는 모습이다.

    헤이글은 네이리를 위해 영화 주연 제의도 거절할 만큼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네이리와 함께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진을 올려 딸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 헤이글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네이리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네이리의 모습을 담아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뮤직비디오 제작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튜브에서 화제가 된 뮤직비디오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전세계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뮤직비디오를 보니 마음이 훈훈해진다” “너무 예쁜 네이리, 잘 컸으면 좋겠다” “행복한 세 가족의 모습이 감동적이다”는 댓글을 달았다.

    헤이글은 오는 16일 로맨틱 코미디 영화 ‘원 포 더 머니’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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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on_img_caption.jpg 헤이글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각) 남편인 가수 조쉬 켈리(32)와 함께 만든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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