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젊은이에게

결혼 전에도 사랑하면 성관계를 할 수 있나요?

Joyfule 2018. 2. 18. 18:00
    
     결혼 전에도 사랑하면 성관계를 할 수 있나요?    
      (이현상 목사 lhsab@hanmail.net. 02-3663-4601)
    질문 = 목사님. 수고 많으십니다. 결혼 전에 성관계를 갖는 것은 무조건 죄가 되나요? 
    혹 연인 인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따라 다른가요? 
    질문이 다소 외람 된 것 같지만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 =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문의하신 문제는 선생님께서만 하는 질문이 아닙니다. 
    “목사님, 사랑하는 사람이면 무방하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사이이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면 죄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유사한 질문을 가끔 받았습니다.
    세상 사람들 가운데는 가정과는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성적인 관계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혼전의 관계나 결혼외의 성관계를 강도라도 잡은 무용담처럼 떠벌립니다. 
    이것은 지극히 잘못된 것입니다. 
    사실상 육체의 성관계는 건전한 가정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남녀를 지으신 것은 건전한 가정을 이룬 가운데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함에 있습니다(말 2:15).
    창조 때에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은 땅에 생육하고 번성할 것을 원했습니다. 
    이것은 무죄 상태의 사람들, 곧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과 
    하나님께 관한 완전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 땅에 충만할 것을 원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에 이 땅에 태어난 사람들 가운데는 
    경건한 아벨, 셋, 노아와 같은 믿음의 사람도 있었지만 
    하나님을 떠난 문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생을 사랑하는 것보다 
    육체의 미(美)만을 추구하거나 성적인 것만을 탐미하다가 
    스스로 멸망의 길을 가는 자들이었습니다. 
    노아 시대가 그러했고, 롯이 살던 소돔과 고모라가 그러하였습니다(마 24:37-39, 벧전 4:3).
    결혼식은 하나님 앞에서 한 남편으로, 한 아내로서 정절을 다하고, 
    사랑하며, 순복하며 살겠다는 엄숙한 서약의 예식입니다. 
    그래서 귀중한 것입니다.깨끗하게 준비된 그릇으로 한 남편의 아내가 되고, 
    한 아내의 남편이 된다는 것은 지극히 아름다운 일입니다.
    혼전의 성관계는 그리스도인으로서는 옳은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속받은 사람들입니다. 
    구속받은 성도들의 육체는 거룩하신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령의 전입니다(고전 6:19). 
    비록 "나"라고 하는 자아의 의지에 따라 생각하고 말하고 움직이지만 
    나는 나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가 가까워오면 올수록 윤리와 도덕은 더욱 무너지고 타락할 것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세파에 밀려 떠내려가는 자가 아니라 
    오히려 세상과 짝하지 않고 굳세게 살아 가는 자입니다. 
    그것이 복 있는 자의 삶입니다. 
    시편 1편이 가르치는 중요한 교훈 가운데 하나는 복 있는 성도는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길로 가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관계를 가질 때는 사랑한다고 해 놓고, 그 다음에는 책임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스도인은 이런 사람들과는 달라야 합니다. 
    순결을 위하여 권력과 부와 미를 단칼로 베듯이 거절했던 청년 요셉과 같은 
    아름다운 거절 운동이 확산되었으면 합니다(창39: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