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름을 빨다
중국에서 한센병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김요석 선교사 간증입니다.
친구와 같이 한센병 환자를 치료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한센병 환자의 등에 고름이 들어있는데 아직 덜 곰겨서 짜지지 않았습니다.
김선교사는 그 부분을 입으로 핥았습니다.
자꾸만 빨았더니 그 부분이 약해졌습니다.
그리고 두 손으로 고름을 짰습니다.
고름이 터지면서 옆에 친구 얼굴에 튀었습니다.
순간 그 친구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한센병에 전염될까 봐 울었냐고 물었습니다.
그 친구가 말했습니다.
“아니다. 네 고름을 빨 때 예수님이 옆에 와 계셨다.
나는 그 주님을 붙들고 있었다.
그런데 고름이 터져 내 얼굴에 튀는 순간 예수님이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아쉬워서 울었다”
사랑할 때 예수님은 임재하십니다.
사랑할 때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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