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그날이 오면
계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폴란드의 철도원 얀 그르제프스키(Jan Grzebski)는
근무 중 객차에 부딪히는 사고로 뇌에 큰 손상을 입었습니다.
심장도 뛰고 숨도 쉬고 있었지만 의식이 깨어나질 않았습니다.
의사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뇌사를 선언했지만 그의 아내는
사랑하는 남편을 떠나보낼 수 없어 집에서 헌신적으로 간호하며 돌봤습니다.
그리고 사고가 난지 20년 만에 그르제프스키는 극적으로 깨어났습니다.
1988년 사고로 의식을 잃고 20년 만에 깨어난
그르제프스키의 눈에는 세상이 완전히 변해 있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였던 폴란드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어 있었고
집 앞의 아무 상점에서도 진귀한 먹거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마주하는 모든 것이 별천지였지만 그르제프스키는
그중에서도 스마트폰이 가장 신기했습니다.
“길거리에 먹을 것이 널려 있고 모두가 손쉽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손안에 들고 다니는 작은 기계로 못하는 것도 없어 보였고요.
제가 보기엔 지금 세상에서 불평할 일이 단 한 가지도 없어 보입니다.”
우리가 당연한 듯 누리고 있는 일상이 20년 만에 깨어난 사람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세상이었습니다.
우리가 누릴 천국의 축복이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날이 오면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놀라운 기쁨과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릴 위해 영원히 머물 곳을 예비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십시오. 아멘!!!
주님, 제가 누릴 천국의 축복이 어떤 것인지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쌀 한 톨도 주님이 주신 것임을 깨닫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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