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성목회칼럼 113. 목회실 편지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146:5)”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은 먼저 한 사람의 지도자에게 꿈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꿈을 백성들에게 선포하게 만드셔서 그 꿈이 모든 백성들의 소유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에도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꿈꾸는 것입니다. 꿈이 있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것이요,
이상을 갖는 다는 것이고, 비전을 지닌 다는 것이며, 목표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꿈이 있을 때 활력소가 생기고 의욕이 솟구쳐 오릅니다.
가난한 사람이란 돈이 없는 자가 아니라 꿈이 없는 자입니다.
사람이 꿈을 잃으면 활기가 없습니다.
꿈이 있어야 높은 이상을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려고
분투 노력하면서 사는 보람과 의미를 발견합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꿈꾸는 자와 함께 일하십니다.
라이트 형제는 하늘을 나르는 꿈을 가졌고 그 꿈을 현실로 이루어냈습니다.
나폴레옹은 유럽의 통일을 꿈꾸었습니다.
징기스칸도 세계를 정복하려고 했습니다.
이들이 세계를 지배하려는 생각을 가졌을 때 세계가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징기스칸이나 나폴레옹보다 더 큰 꿈을 가져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평안하게 살다가 죽는 꿈이 아니라 영생의 꿈을 가져야 합니다.
성 어거스틴이 어느 날 밤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그는 꿈결에 사랑하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님께서 어거스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아들아, 너는 나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그 때 어거스틴은 이런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님만을 원합니다. 주님 사랑만을 원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를 향한 큰 계획을 가지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꿈꾸는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꿈이 없는 사람에게는 절망만 기다릴 뿐입니다.
꿈을 가지고 기도하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이루어 주십니다.
그런데 꿈을 가지되 막연한 꿈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앞에서 말씀과 기도 가운데서 발견되는 구체적 꿈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꿈과 더불어 일하십니다.
그래서 늘 꿈 가운데 사는 인생을 축복하시며 꿈의 성취를 위하여 노력하는 인생을 사랑하십니다.
우리 교회가 곧 창립 1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10년동안 교회를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려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맛보았습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기적을 누리게 됨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은 기초를 세우던 기간이었습니다.
왠 기초를 10년간이나 세웠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기초공사는 앞으로 만들어진 건물의 규모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10년이 교회의 기초공사 기간이었다면
하나님께서 앞으로 만드실 우리 교회의 사역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향후 10년을 위한 꿈을 세우려 합니다.
‘이 기초위에 역사를…’
10년간 눈물과 수고를 뿌리며 세워온 이 엄청난 교회 기초의 현장에
세계와 시대를 품는 하나님의 역사를 세우려 합니다.
교회와 삶에 부여된 ‘목적’을 따라
예배, 교제, 성장, 사역, 선교를 중심으로 하는 큰 역사를 시작하려 합니다.
느헤미야의 마음에 예루살렘 성벽재건의 간절한 소원을 주셨듯이,
10년간의 사역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10년의 사역을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들과 함께 시작하려 합니다.
10년전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벅찬 감격으로 창립예배를 드렸던 그 감동으로,
다시금 제2의 창립을 시작하려 합니다.
정말로 소수로 시작한 교회였는데, 이제는 큰일을 시도할만한 숫자로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기초가 마련된 사역의 현장에,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역사(기적)를 세우려 합니다.
이 사역은 함께 지체가 된 바로 글로발가족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10년이 기대됩니다.
그 10년동안 하나님이 이루실 역사를 정말 보고 싶습니다.
제2의 창립을 꿈꾸며
목양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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