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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목회칼럼 - 58. 나눔의 즐거움

Joyfule 2007. 10. 16. 00:20
 
58. 나눔의 즐거움         

제가 교회 대학부 학생시절 저는 모임의 즐거움을 경험했었습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이른 아침 1부 예배(아침 7시 예배)에 참석했고, 
주일학교, 그리고 오후 2시부터 대학부 모임…모임   후 헌팅턴비치에서의 기도 모임, 
그 기도가 끝난 다음 Dennys 식당에서의 밤참… 그렇게 모임을 갖다 보면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은 밤 12시가 훌쩍 넘어선 시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모임이 끝난 후 헤어지기 아쉬어 애태우곤 했었습니다.  
한주간 내내 주일이 왜 이리도 더디 오는가라는 생각이 들만큼 주일의 모임이 즐겁고 기쁘기만 했었습니다.  
대학부 시절의 모임에 대한 즐거움은 교회에서의 이상적 모임이 가능하다는 것에 대한 신념으로
 저에게 참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물론 젊은 패기 왕성한 시절이었기에 
주일 이른 아침부터 한밤중까지의 주일 모임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제가 주일 모임에 가졌던 기쁨을 설명하기엔 부족합니다.  
더 큰 요인이 있었습니다.  모임을 깊이 사모하는 마음이 저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가지모임은 함께 사랑과 은혜를 나누기 위해서 갖는 모임입니다.  
같이 나누다 보면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마음 속에 지닌 염려와 고통을 친구나 스승을 찾아 얘기하고 
상담하고 의논하면 시원히 풀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브라함 링컨은 자기 마음에 고민이 있을 때는 
언제나 자기의 벗이나 스승을 찾아가 호소하고 의논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고민을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성경 열왕기상 4장에 보면 이스라엘 나라의 선지자 생도가 많은 빚을 지고 갚지 못한 채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들을 남겨놓고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많은 빚에 대해 성경학자들에 의하면 엘리야시대에 아합왕의 핍박을 받아 
환란당한 많은 선지자들을 자기 집에 숨겨두고 봉사하며 공궤하느라고 진 부채라고 합니다.  
이 점에 대해 동정의 여지는 있으나 빚은 빚이기 때문에 보상의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돈을 빌려준 채권자가 그 사람의 미망인을 찾아와서 빚을 갚지 아니하면 
두 아들을 인질로 데려다가 종으로 삼겠다는 딱한 사정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이 안타깝고 억울한 사정을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찾아가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엘리사의 지시에 따라 믿고 순종하며 그 빚도 갚고 풍요한 삶을 누렸다고 합니다.  
이 여인은 엘리사와 고민을 나눔으로서 믿음이 생겼고 결국 가난에서 해방되어 풍요해졌습니다.  
그리고 근심걱정에서 해방되어 환희를 누리게 되었으며, 그 비극이 변하여 행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나눔은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삶을 나누는 통로가 없는 교회는 그래서 힘이없습니다.  
저는 나눔의 파워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학부 시절 삶의 나눔속에서 진정한 기쁨을 경험했고 그때 얻은 은혜는 
저의 목회에 결정적인 방향을 제시할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그때의 감동과 기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도 여러분들이 더 아름다운 나눔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소그룹 모임인 ‘가지모임’을 갖는 것입니다.  
이제 가지모임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기 원하여 개편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순장을 세우고 그 순장과 함께 
작은 그룹이 하나가 되어 작은 천국을 이루는 모임을 만들기 원합니다.  
가지모임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새롭게 세워지는 가지모임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기 원하는 마음을 가져주십시오. 
가지모임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 주십시오.  
가지모임이 가져다 주는 놀라운 기쁨과 환희, 
그리고 감사가 여러분의 교회생활에서 넘치게 체험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풍성한 가지모임을 꿈꾸며 
목회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