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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목회칼럼 93. 최적의 시간을 놓치지 마십시오

Joyfule 2007. 11. 22. 00:44
 
김지성목회칼럼 93. 최적의 시간을 놓치지 마십시오   

‘타이밍’이라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장 최적의 시기’를 놓쳐서 손해를 보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점검하는 최적의 시기를 놓쳐서 고통을 당하는 일이 있습니다.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도 결정하는 최적의 시기를 놓쳐버림으로써 
머리를 싸매어 만든 최상의 결론의 의미가 퇴색하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순간적으로 만들어야 할 몸동작의 타이밍을 놓쳐서 아쉬운 헛동작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해를 시도할 때도 최적의 시기를 놓침으로 오히려 
인간관계의 악화를 초래하는 일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면서 최상의 결론을 만들어 내는 일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일은 그 결론을 적용하는 ‘타이밍’을 조절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타이밍’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묘하게 타이밍을 조절하시면서 일하십니다.  
전도서 기자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전도서 3:11).”
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타이밍 조절 능력을 표현합니다.  
홈런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었던 행크 아론은 자신의 홈런 비결을 말하면서 
그것은 전적인 ‘타이밍 조절’에 있었음을 말했습니다.  
공을 쳐야 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그래서 그는
 ‘타이밍 조절 능력’을 매일같이 연습했다고 했습니다. 
위대한 정치가, 존경받는 정치가로 손꼽히는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도 
정치의 극치는 ‘타이밍’에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치적 복안이 있더라도 타이밍을 조절하는 능력이 없는 정치가는 
이를 무용지물화 한다며, 최적의 시기를 찾아낼 수 있는 정치가가 위대한 정치가라고 말했습니다.  
조급해서 너무 서두르는 삶도 문제이며, 
더 좋은 어떤 날을 막연하게 기다리는 느긋함도 문제입니다.  
저는 예전에 친척이 운영하는 떡집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최상의 맛을 지닌 떡을 만드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그것은 바로 ‘타이밍’이었습니다.  
만들어진 떡을 시루에 올려놓고 찔 때 
수증기 밸브를 언제 잠그느냐에 따라 떡맛은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정해놓은 시간보다 조금이라도 일찍 수증기 밸브를 잠그면 그 맛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조금 늦게 잠글 때에도 똑같이 그 맛은 떨어집니다.  
결국 떡에도 최상의 맛을 내는 최적의 시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는 밥을 지을 때도 동일하게 경험하는 내용입니다.  
최적의 시간을 찾아내어 그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비결입니다.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너무 서둘러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막연하게 너무 기다리는 것도 미련한 행동입니다.  
더 나은 환경, 조건이 있을 법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최상의 환경과 조건은 사실 이상 그 자체로 끝날 때가 있습니다.  
그럼으로 해야 할 일의 중요성이 인식되었으면 결심하고 적당한 시기에 도전해야 합니다.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헌신이 그렇고, 희생이 그렇고, 모험이 그렇습니다.  
이상적인 그 어느 시점은 결코 찾아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저하고 망설이는 사이 그 최적의 시간은 서서이 달아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눈을 크게 떠보십시오.  심호흡을 해보십시오.  
그리고 나의 헌신의 최적의 시간을 알려주는 통찰력의 시계 앞으로 나오십시오.    
사랑과 감사로 목회실에서
김지성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