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영광이 되는 용서를 실천합시다!
말씀 : 잠 19:11 ; 엡 4:26-27 (잠 19:11)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엡 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엡 4: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묵상 :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처리할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를 ‘분노하는 사회’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이유도 없는 분노를 쏟아 붓기도 합니다. 살아가면서 화가 나지 않는 사람은 없지요. 여러분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의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십니까? 『부모를 용서하기 나를 용서하기』를 쓴 데이비드 스툽은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글로 써보라고 권합니다. 뭔가 표현을 좀 해봐야 한다는 제안을 합니다. ‘절대로 보내지 않는 편지’를 써보는 방법으로 분노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빈 의자에 상대방이 앉아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기억과 느낌을 차근차근 말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용서의 개념에 접근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갈등을 인정하고 용서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잠언 기자는 자기에게 상처 준 사람의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라고 말합니다. 그 사람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우선 자기를 위해서 용서해야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노만 라이트는 용서가 ‘놓아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줄다리기를 할 때 양쪽에서 줄을 잡아당기고 있으면 그것은 ‘전쟁’하는 것인데 어느 한쪽이 줄을 놓아버리면 전쟁은 끝납니다. 우리가 한 사람을 용서하면 그것은 줄다리기에서 줄의 한쪽 끝을 놓아 보내는 셈입니다. 그 사람이 반대쪽에서 아무리 세게 잡아당기더라도 내가 놓아버린다면, 나에게 있어서는 전쟁이 끝난 것입니다.
용서하려고 노력하면서 우리는 이런 근본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용납하시기 때문에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 나는 나를 아프게 한 사람을 용서하는 작업 중에 있고 과거의 상처로부터 자유하게 되는 과정을 밟고 있어.” 무슨 이야기입니까? 누군가 미워지고 화가 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그 사람과 내가 대면하도록 해보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 없이 우리가 누구를 용서할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화를 참지 못한 사람들의 후회하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도 경험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야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화를 내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런데 죄를 짓지 말라고 합니다.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는 것은 우리 식으로 말하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노력해야 합니다. 결국 용서하는 사람이 이기게 되는 것, 결국 용서하면 그것이 나의 영광이 됨을 기억합시다. 화나는 대로 화를 풀어버리고 복수한다고 마음이 편해지거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가 잘 알지 않습니까? 용서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 실천거리 : 화가 날 때 저 자신의 화 그 자체에 집중하지 않겠습니다.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는 말씀을 명심하겠습니다. 마귀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용서하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저를 위한 용서를 기억하면서 저도 용서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용서가 쉽지 않습니다. 주님이 저를 용서하기 위해 하신 일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용서할 수 있도록 주님이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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