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추구할 가치는 세상과 어떻게 다른가?
말씀 : 왕상 3:7-12 (왕상 3: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왕상 3:8) 왕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왕상 3: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왕상 3: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왕상 3: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왕상 3: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묵상 :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구하는 것을 아십니까? 우리 동료들은 어떤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솔로몬 왕에게 그 답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장수하고 돈 많이 벌고 원수의 생명 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솔로몬에게서 세상의 가치와는 다른 가치 하나를 발견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왕으로 등극한 솔로몬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가치와 미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은 과연 세상 사람들과 같은 일을 하면서 어떻게 세상과 구별되는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 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된 후 구시대의 잔재를 청산하고 왕국의 기초를 견고하게 세웠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부족함을 느낀 솔로몬은 기브온 산당으로 갔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일천 번제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이 무엇을 구하는지 물으셨고 솔로몬은 대답을 했습니다. ‘종은 작은 아이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주의 백성들은 수효가 많아서 셀 수가 없을 정도이니 그들을 재판할 지혜를 종에게 주옵소서’. 이 기도는 어떤 것입니까? 직업인의 관점으로 보면 바로 ‘자기계발의 기도’가 아닙니까? 하나님이 주신 비전에 대한 이해가 담겨 있습니다. 이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습니다. 솔로몬은 세상의 가치를 따르지 않는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래 살고 돈 많이 벌고 날 해롭게 하는 사람들 제거해달라고 구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잘 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구한 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습니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솔로몬이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기에 앞서서 그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저 왕이 되었으니 일을 하면 된다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일을 어떻게 잘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하나님께 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지혜를 구합시다. 솔로몬의 자기 계발 기도를 염두에 두고 우리에게 필요한 직업적 지혜를 구합시다. 미래를 내다보면서, 우리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과연, 어떻게 일해야 할까, 어떻게 세상을 구해낼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직업인이 될까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이런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세상과는 다릅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주신 약속과 축복을 우리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 실천거리 : 하나님을 모르는 동료들이 추구하는 목표에 휘둘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너무도 뻔뻔하게 돈 많이 벌고 자기 행복을 추구하겠다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복수를 꿈꾸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보는 대로 따라 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크리스천의 가치를 아름답게 세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전을 위해 기도하면 저의 직업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애쓰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하나님, 제게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제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는 특별한 지혜와 지식을 주시옵소서. 그 지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겠습니다.
목숨을 걸더라도 지켜야 할 경건
말씀 : 단 6:8-12 (단 6:8) 그런즉 왕이여 원하건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 (단 6:9)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단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한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단 6:11)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단 6:12)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왕의 도장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는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니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확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못하는 규례니라 하는지라
*묵상 :
크리스천으로서 세상에서 살아가다 보면 힘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문제에나 부딪히고 깨지는 걸림돌이 되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지만 크리스천으로서 지키고 있는 가치가 없다면 우리는 크리스천다운 야성을 잃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다니엘은 정치 생명이 끊어질 뿐만 아니라 목숨이 걸려 있는 절대 절명의 위기에 봉착했을 때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과 ‘포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선택입니다.
다니엘은 정적들이 자기를 모함하기 위해 다리오 왕을 회유하여 세운 금령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한 달간 왕 외에는 어떤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면 그 사람을 사자굴에 넣어 처형한다는 금령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이런 일에 대해 정치적 판단을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세 명의 총리들 중에 가장 큰 권력을 가진 수석 총리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많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 ‘한 달’ 간의 위기만 사뿐히 건너뛰면 어떤 영광이 자기에게 돌아올 줄도 알고 있었습니다. 대제국의 수석 총리라는 권력과 영화를 그는 이미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전에 하던 그대로 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한 달 간만 기도를 참으면(?) 안 되었을까요? 다니엘은 고집을 피우듯이 예전과 전혀 다르지 않게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다니엘은 참 무모해 보였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열린 창문만 닫고 기도했어도 정적들이 대제국의 실권 1인자의 집에 들이닥쳐 증거를 잡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다니엘은 그렇게 고집스럽게 계속 기도했습니다. 여기서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이 일터에서 가장 먼저 보여주어야 할 것이 크리스천다운 경건함이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경건 생활의 규칙을 다니엘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거룩한 습관입니다. 종교적인 티를 내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천다운 바람직한 영성을 일터에서 제대로 드러낸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다니엘이 기도를 고집했던 것처럼 목숨을 걸고라도 분명하게 보여줄 만한 영성의 습관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 실천거리 : 일터에서 아무 때나 기도하고 성경책을 펴서 읽는 것이 경건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상황에 맞는 제 나름의 경건의 습관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른 것은 화목을 위해서 양보할 수 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경건의 습관을 동료들에게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일터에서 유지해야 할 신앙적인 모습은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양합니다. 그러나 저도 다니엘처럼 끝까지 붙들고 경건함을 드러낼 수 있는 거룩한 습관을 가질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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