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89) 논리보다 믿음이 강해야 한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논리는 무거운 짐과 같아서 성장을 저해하기 때문에
항상 믿음이 논리보다 더 강하게 되어야 한다
(Reason carries much excess luggage, and would dwarf growth.
Faith must become stronger than reason)."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옛날에 한 동네에 믿음과 논리가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믿음은 건강했기 하루에 30마일 이상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논리는 유아와 같았기 때문에 하루에 3-4마일밖에 걸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걷는 동안에도 계속 불평하니까
동네 사람들은 논리와 함께 다니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논리가 믿음과 함께 여행을 떠나자고 요청했습니다.
믿음이 말했습니다.
"논리야! 너 혼자 놀아라! 너는 나와 함께 걸을 수 없어.
우리는 목적지가 다르잖아!"
그러나 논리는 완강하게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하면서 논리는 도저히 믿음의 발걸음을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믿음은 조용히 앞으로 나아가는데 논리는
모든 가능성을 다 꼽고 가니까 한참 뒤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녁 무렵 그들은 강가에 도달했습니다.
논리가 말했습니다. "믿음아! 이 강을 건너지 못할 것 같아.
누가 다리를 놓을 때까지 기다리자!"
그러나 믿음은 아무 말 없이 강을 걸어서 건넜습니다.
논리는 질겁을 하고 따라갔지만 따라가 보니 충분히 건널 수 있는 강이었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자 높고 큰산이 나타났습니다.
절망에 빠져 논리가 말했습니다.
"믿음아! 산이 너무 높아! 우리는 이 산을 오를 수 없어!
아마 다른 길도 없을 거야! 우리 여기에 앉아서 상황을 분석해보자!
아니면 그냥 돌아가자!"
그때 믿음은 논리를 쳐다보고 말했습니다.
"논리야! 힘내!"
그리고 논리가 뒤쳐지지 않도록 논리를 격려하며 산을 넘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논리의 길을 가시겠습니까?
믿음의 길을 가시겠습니까?
논리는 인생의 짐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영적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살면서 논리도 필요하지만,
반드시 믿음이 논리보다 더 강하게 되어야 합니다.
ⓒ 글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