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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훔쳐 본 겨?

Joyfule 2007. 1. 9. 01:51
누가 훔쳐본겨?

필순이네 할머니는 전기요금 청구서를 보고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며...
"아니 이게 어찌 된 일 이여?"
하며 화를 냈다

옆에 있던 필순이
"할머니! 할머니는 TV. 전기히터,
그리고 불을 항상 켜 놓고 주무시잖아요"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다
"이상혀~~ 할미는 늘 커튼을 치는디?
전기회사 사람들이 그걸 워떻게 안겨?

그때 옆에있던 필순이 엄마...
"맞어 ~ 이건 누군가 틀림없이 고자질 헌겨"

그러자 할머니 왈
"아니, 남의 사생활을 엿보는 그놈이 워떤 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