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롭게 시작하라
지난 6월 12일에 내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
그래서 글마다 길이가 일정 부분 이상이 되면 그 밑의 내용들은 다 잘렸다.
그 일로 인해 심적 피해와 물적 피해가 말할 수 없이 컸다.
마음이 많이 상했지만 이것도 새롭게 더 나은 모습으로 개편하라는
하나님의 뜻인 줄 알고 다시 용기를 냈다.
시장에서 장사하는 한 진실한 교인이 있었다.
그는 항상 친절하고 밝은 표정으로 장사를 해서 날로 번창했다.
어느 날, 그분 가게가 불에 타 잿더미가 되었다.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왜 잘 믿는 저 사람 가게에 불이 났을까?”
그런데 다음날 불이 난 가게 터에 벽보가 하나 붙었다.
이런 벽보였다. “실망하지 않겠습니다. 새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그 의지를 보고 사람들이 도와주어서 금방 재기할 수 있었다.
절망적인 상황을 만날 때 어떤 사람은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해 보겠습니다.”라고 생각한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려는 생각과 마음을 초심(初心)이라고 한다.
초심을 찾으라. 누구에게나 위기의 순간은 찾아온다.
왜 위기가 있게 되었는가? 초심을 회복하라는 하늘의 뜻이다.
위기의 순간에 초심을 회복하면 위기는 희망의 기회가 된다.
무엇이 우리가 가져야 할 초심인가? 존귀한 비전을 따라 사는 것이다.
사람과의 경쟁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환경과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오직 존귀한 꿈과 비전을 향해 전진하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면 하나님 안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가 된다.
이제 생각을 넓히고, 가슴과 어깨를 펴고, 멀리 보라.
사람에게 있는 가장 안타까운 죄 중의 하나는 자신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죄이다.
생각을 바꾸라. 자신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하라.
생각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면 많은 것이 바뀐다.
생각을 바꾸고 열심히 준비하라.
준비하면 희망은 진짜 희망이 되고, 축복 기회는 절호의 축복 기회가 된다.
모든 기적적인 역사는 항상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준비할 때 다가온다.
살다 보면 절망적인 순간에 처할 때가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희망을 잃지 말라.
희망은 삶의 천을 엮어주는 아교와 같다.
희망이 없으면 능력도 생기지 않는다.
희망이 있는 것은 믿음이 있는 표시이고, 희망이 큰 것은 믿음이 큰 표시이다.
어떤 어려운 환경도 비전과 사명을 따라 살면
곧 복된 환경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믿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라.
우리 앞에는 분명히 지금보다 더욱 복된 삶이 준비되어 있다.
ⓒ 이한규목사(분당 샛별교회)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