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사랑스러운 자녀
어떤 가정에 아들 셋이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과 배려로 잘 자랐습니다.
특히 바른 가정교육으로 성숙한 인격자로 컸습니다.
그 중에 둘째는 사회에서 인정하는 지도자급 인사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아들에 대해 칭송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 부모에 대해 말할 때 둘째아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누구 어머니, 누구 아버지”라고 말했습니다.
둘째는 사람들의 칭찬을 들을 만했습니다.
모범적인 말과 행동으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습니다.
남에게 베풀 줄 알았으며 성실하고 겸손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어머니를 만날 때마다 둘째를 염두에 두고
“참 좋으시겠어요. 훌륭하신 아드님을 두셔서 얼마나 기쁘고 흐믓하시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머니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가만 있자, 누구를 두고 말씀하시는거죠? 누군지 잘 모르겠네요. 우리 세 아들 중에.”
어머니에게 모든 자녀는 다 사랑스럽습니다.
김상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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