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아이
지난 1일 저녁 TV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얼굴 없는 아이’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세살배기 이 여아는 미국 플로리다주 오렌지 파크에 살고 있습니다. 이름은 줄리애너. 아이는 위턱과 뺨,눈구멍,귓바퀴 등을 구성하는 뼈가 30%밖에 없는 상태에서 태어났습니다.
이처럼 뼈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아 ‘얼굴 없는 상태’가 된 증상을
‘트리처 콜린스 신드롬’(Treacher Collins Syndrome)이라고 하는데
의료진은 “줄리애너의 상태가 지금까지 사례 중 최악”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아이는 14번의 외과수술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최소한 30차례 이상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해군에서 근무하는 아이의 부모는
“사랑스러운 이 딸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감사합니다.
아빠인 톰은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것을 결코 주시지 않습니다.
딸이 모든 이에게 보여줄 많은 것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얼굴이 없어도 ‘선물’이라며 감사하는데 선물을 ‘가치없는 상품’으로 여긴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이겠습니까.
김상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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