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성 - 마틴 로이드 존스
일반적으로 삶이 복잡해지면 복잡해질수록 종교도 같은 방식으로 영향을 받기 쉽다.
세속적인 세계에서의 오늘의 삶은
매우 복잡하고 미묘하여 현학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다.
도처에서 조직들이 증가되고 기구들이 수없이 설립되고 있다.
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부산하고 바쁜 일들과
회의와 집회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열리고 있다.
단순한 진리들은 무시를 당하고 사람들은 자기들의 난제들을
해소하기 위하여 회의를 여는데 시간은 다 보내고 있다.
종교적인 영역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람들은 '사람의 일이 그처럼 어렵고 복잡하다면
하나님의 일들은 오죽 복잡할까'라고 단정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의 일은 훨씬 크니까 말이다.
사람들의 논증은, 오늘날 삶의 광대한 난제들이
옛날 복음을 전하던 사람들과 같은 단순한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은 웃기는 일이라는 식이다.
사실은 우리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삶이 복잡해지고 미묘해진다.
우리는 성경에서뿐 아니라 일반적인 역사를 통해서
그 점을 분명히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종교 개혁자들은 종교를 단순화시켰을 뿐 아니라
일반적인 삶과 생활을 단순하게 하였다.
참으로 종교적인 삶은 단순한 것이다.
"사람은 두 날개로 땅에 속한 것들에서 도망쳐 날아갈 수 있다
그것은 단순성과 순결이다." -토마스 아 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