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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골라뽑은 우스운 이야기

Joyfule 2021. 9. 10. 13:06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골라뽑은 우스운 이야기 

 

1. 회사원 : "요즘 사장이 들볶아대는 통에 죽을 지경이야.

머리가 아프고 혈압도 올라가고 밤에는 잠도 안 온다구.

병원에 가봤더니 위궤양까지 생겼더라구.

이 직장에 그대로 남아 있다가는

심장발작이 일어나든지 뇌일혈로 쓰러지든지 할거야."

 

친구 : "그런데 왜 회사를 그만두지 않나?"

회사원 : 우리 회사의 건강보험이 아주 훌륭하거든."

 

 

2. 대도시에는 왜 일방통행 도로가 그렇게 많을까?

  그래야 뒤늦게 출근하는 공무원들이

일찍 퇴근하는 공무원들과 충돌하지 않을테니까.

 


3. 시카고에 사는 사람이 은퇴에 앞서 한적한 시골에 집을 한 채 짓기로 했다.

그는 작은 마을을 찾아가서 그 마을의 목수에게 설계도를 보여주며

 

"이런 집을 지어줄 수 있겠소?" 하고 물었다.

 

  목수가 설계도를 한참 들여다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허허, 이거 누가 잘못 그렸군.

원하신다면 내가 설계도를 다시 그려주겠소."

 

  "이봐요. 이건 시카고에 있는 일류 설계사무소에서 그린 거요.

일을 맡고 싶으면 이 설계도대로 지어요."

 

  "좋아요, 좋다구요.

하지만 한 가지 미리 말해둘 게 있소.

이 설계도대로 지으면 화장실이 두 개가 될거요."

 

 


4. 어떤 여자가 의사에게 와서 남편이 통 성욕을 느끼지 못한다고 불평했다.

의사 가 알약을 주며 그것을 한 알씩 먹이면 좋아질 거라고 했다.

 

이튿날 그 여자가 다시 의사를 찾아왔다.

"남편에게 그 알약 한 개를 먹이고 기다려보았어요.

그런데 아무 효과가 없지 뭐예요.

그러자 남편이 한 알을 더 먹더군요.

몇 분도 안돼서 기운이 뻗치기 시작하더군요.

식탁 위의 접시들을 한 손으로 쓸어 바닥으로 떨어뜨려 버리고

다른 한 손으로 나를 식탁 위에 눕히더라구요.

선생님이 그이의 병을 고치셨어요.

하지만 그렇게 효과가 좋을 줄은 몰랐어요!"

 

  "저런!"

의사가 입맛을 쩍쩍 다셨다.

 

"한번에 한 알 이상은 먹지 말라고 단단히 일렀어야 하는건데. 제 잘못이에요.

깨진 접시 값은 제가 물어드리겠습니다."

 

  "말씀은 고맙습니다만 그러실 필요 없어요.

그 식당에 다시는 가지 않을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