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방문교회(Church of the Visitation)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 중에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눅1:39-40)
마리아의 샘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중간에 고아원이 있는 시온수녀원(Sisters of Zion)을 지나 높은 종탑과 더불어 마리아 방문 교회가 보인다. 콘크리트로 된 넓은 계단을 올라가면 교회입구에 넓은 철문이 있고 교회 정면 앞 벽에는 천사와 함께 마리아가 나귀를 타고 나사렛에서 이곳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어 마리아 방문교회임을 알 수 있다. 교회를 들어서면 교회 건물 맞은편 벽에 누가복음 1장 46-55절에 있는 마리아의 찬송이 45개국 이상의 말로 쓰여져 있다. 1980년에 한글로 쓰여진 것도 맨 윗부분에 있다. 이 건물은 세례요한의 부모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집터였었다는 곳에 십자군 시대부터 교회가 있어왔다. 현재의 교회는 1862년에 세워진 교회 위에 이탈리아의 유명한 건축가 발루지에 의해 설계되어 1955년에 윗층이 건축되었다. 아래층 교회 안에는 직경이 1m 가량되는 원판형 돌이 있는데 전승에 의하면 로마군인들이 두 살 이하의 어린 아이들을 죽일 때 세례요한이 숨었던 굴을 막았던 돌이라 한다. 정면에 있는 동굴 안에 우물이 있다. 교회의 세 벽에는 제사를 지내는 사가랴의 모습, 엘리사벳을 방문하는 마리아의 모습 그리고 사내 아이들을 죽이는 군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윗층에는 오르간과 약 80석 정도의 예배실이 있고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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