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천국과지옥

마빈 포드 목사의 천국 간증

Joyfule 2017. 7. 19. 14:23

 

 

  정말 지옥은 있습니다!

​  마빈 포드 목사의 천국 간증

 

1. 천성을 향하여

 

마빈포드 목사가 51세 되던 해의 일이다. 목회의 실패에서의 좌절과 과로로 종종 가슴의 통증을 느꼈다. 어느 날 그는 심한 심장마비 증세로 라하브라 병원 응급실에 후송되었다. 그의 상태는 매우 위독하였다. 큰 고통 속에 죽음의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옴을 느꼈다. "오늘 밤을 넘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두 시간을 넘기지 못할지도 모릅니다."라는 의사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얼마 되지 않아 심장 고동이 멎으면서 죽음의 문이 열렸다.

 

간호사들의 속삭이는 소리와 심장 측정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갑자기 심장 모니터에서 세미한 심장 뛰는 소리가 삐 하고 나더니 멈췄다. 그 순간 암흑이 다가오며 그 모든 소리도 서서히 사라지고, 병실도 사라지는 것 같은 의식 속에서 영혼 깊숙이 무엇인가 움직이고 있음을 느꼈다. 그의 영혼(영체)이 육체에서 빠져나와 병실 천정을 통과해 45도 각도로 북쪽 방향을 향해 로켓처럼 빠른 속력으로 오르고 있었다. 병실과 육신을 아래에 두고 떠오른 그는 마침 병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병실로 황급히 들어가는 랄프 월커슨 목사의 모습을 보았다.

 

이때 월커슨 목사는 그의 사무실에서 주일 아침 설교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라하브라 종합병원으로 가서 마빈을 위해 기도하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고 중환자실로 달려가는 중이었다. 그러나 월커슨 목사가 병원에 당도한 때는 마빈은 이미 저 세상으로 여행을 떠난 후였다. 마빈은 순식간에 캄캄한 우주 공간을 지나 북쪽 방향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천국 도성을 향해 갔다. 마침내 마빈의 영혼은 그 육체를 병원 침대에 두고 멀리 저 세상으로 간 것이다.

 

2. 하늘나라의 도성(都城)

 

마빈은 찬란하게 빛나는 밝은 빛을 향해 나아갔다. 빛의 광채로 인하여 눈이 부셔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빛에 가까이 접근하자 그 빛에 포근히 감싸이면서 찬란하고도 장대한 천국 도성을 내려다 볼 수 있게 되었다. 천국의 도성은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성곽은 진귀한 보석과 벽옥으로 무지개 색깔을 발하면서 끝없이 펼쳐져 있었고 각 면마다 일정한 간격으로 3개의 진주 문들이 아름답고 둥근 거대한 하나의 진주로 되어 있었다. 그 직경은 100마일도 더 되는 것 같았다. 더구나 놀라운 것은 그림자가 존재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의 찬란한 광채가 온 성에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처음 그 광경을 보고 천국의 화려함 뿐만 아니라 그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성은 높이를 포함해서 각 방향으로 1500마일 정도 뻗어 있었는데 수억의 인구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가 좀 더 가까이 갔을 때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아름다운 것들이 진주 문을 통과하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황금빛 도로를 따라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집들이 줄지어 이어져 있었다. 그 재료는 각종 보석들로 풍요하게 장식되어 있었고 그림처럼 정교하게 꾸며진 아름다운 풍경의 공원들이 여기저기에 있어서 향기롭고 화려한 각종 꽃들이 만발하게 피어 있었다.

 

그 외에도 광활한 들판, 수정처럼 맑은 연못, 짙게 깔린 초록빛 초장, 금빛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거대한 과수원과 나무의 숲들, 영원히 푸른 산, 그리고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시원한 시내와 거대한 폭포수, 솟구쳐 오르는 분수들 또한 아름다운 새들과 시들지 않는 목장에서 재미있게 뛰노는 각종 동물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조화를 이루는 낙원 지대를 이루고 있었다. 천국은 여러 층으로 되어 있으며 위의 층으로 올라갈수록 더욱 장려하고 영광스러웠는데 영혼들은 각자의 영적 상태에 따라 다른 층에 거하게 되며 광체와 영광의 밝기도 다르다. 이것은 아마도 천국에서 받게 되는 각자의 상급과도 관계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가장 장대한 장면이 하나님의 거대한 보좌 앞에 펼쳐져 있다. 우주의 어느 곳도 이곳의 화려함에 비교될 수 없다. 천성의 영역이 얼마나 되는지 그 성을 전체적으로 본 사람은 없으며 영의 시각으로도 그 성을 보는 것이 제한되어 있어 그곳의 신비는 사실상 비밀로 되어 있다.

 

3.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

 

천국에서도 가장 장대하고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곳은 역시 천국 중심에 자리 잡은 하나님의 거대한 보좌는 희귀한 보석으로 붉은 빛과 노랑 빛을 띠고 있었는데, 마치 거대한 면류관이 빛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천국의 모든 것을 비추는 찬란한 빛은 이 보좌에서 예수를 통하여 발산되며 그 빛으로 인하여 천국은 어둡고 그늘진 구석이라곤 찾아 볼 수 없다. 보좌 주위는 찬란하게 빛나는 광명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보좌는 희고 빛난 정결한 불꽃 가운데 있으며 보좌 위에는 오색찬란한 장엄한 무지개가 둥근 아치 모양으로 둘러 있어서 보좌를 더욱 영화롭게 한다.

 

또한 보좌 앞에는 맑고 투명한 금빛 유리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는데 그 위에서는 수백만의 천군천사 성도들이 춤을 추며 넘치는 기쁨으로 하나님께 경배를 올리고 있었다. 그 주위에는 수많은 무리가 찬양과 경배를 드리고자 그 보좌 앞에 계속 모여 들었다. 그들이 예배하는 소리는 마치 큰 천둥 소리 같기도 하고 수백 개의 파도가 멀리 해안에서 부서지는 것처럼 온 성안에 울려 퍼졌다. 성서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보좌는 불이켜진 일곱 개의 등불과 타오르고 있는 하나의 금단과 아름다운 24개의 작은 보좌로 둘러 싸여 있다.

 

어느 목격자는 보좌 양편에서 거대한 원형 극장의 계단식 테라스와 같은 번쩍이는 수 많은 황금좌석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고, 각자 황금 하프를 가진 10만 명의 성가대원들이 이 거대한 강당에서부터 온 성안을 장엄한 멜로디로 가득 채웠다고 했다. 또한 보좌 주위는 수많은 그룹과 스랍의 천사들이 호위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보좌에서 발원된 생명 같은 성(城) 중앙을 거쳐 천국 전체에 수없이 많은 지류와 샘으로 여기저기 굽이쳐 흐르는 것이었다. 이 생명수야말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영원히 마르지 않는 성려의 생수였다. 이 물을 마시는 것은 갈증을 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영력을 얻고 생명력을 충만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마빈은 보좌에 접근하면서 그 위에 앉으신 이가 직감적으로 예수님이신 것을 알았다. 그분의 표정이 가장 인자한 분의 표정임을 알았는데 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이 잠시 본 그리스도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 있었다. 그리스도의 모습을 본 론 팍스는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나는 천국의 찬란한 금빛 속에 계시는 주님을 보았다. 그분은 나를 바라보고 계셨는데 끌어당기는 그분의 모습에서 거룩한 사랑을 찾아 볼 수 있었다. 그분의 의복은 희고 반짝거렸는데 거기에는 금과 은처럼 빛나는 작고 밝은 아주 정밀한 보석들이 수없이 박혀 있었다. 그분의 허리에는 널찍한 황금 띠가 있었으며 그 옷의 상부는 눈처럼 희고 빛나 있었다. 그렇다면 그분의 얼굴은? 내가 어떻게 주님의 얼굴을 묘사할 수 있겠는가! 어쨌든 그분은 강한 인상을 풍기고 계셨는데 영원히 늙지 않는 영원성을 나타내고 계셨다. 그리고 그분의 머리는 비취는 빛 속에서 황금빛으로 보였는데 그분의 머리 색깔을 단적으로 말하기가 곤란한 것은 천국의 그 빛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색조에 따라 그것이 다르게 보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입술에는 미소가 감돌고 있었는데 그 순간 나는 다시 한 번 진주 문들을 보았고 천사들이 노래하는 것을 들었으며 황금 거리와 맨션들도 보았다. 천국의 음악은 다시 내 마음 가운데 메아리쳤다. 그분의 눈! 인간의 어떤 말로 그것을 표현할 수 있단 말인가. 그분의 눈이 내 눈과 마주치는 순간 그분의 거룩한 사랑이 거기서 내 눈 속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 같았다. 그분의 눈은 사랑으로 충만했으며 영광스러운 진리가 내 영혼을 흠뻑 적셔 주었다. 그 순간 나의 주님이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여전히 나를 사랑하고 계심을 알았다. 이 영광스러운 보좌 앞에서 마빈은 예수님을 만나 뵙게 되었는데 너무 눈부신 광채 때문에 예수님의 얼굴 모습을 분명히 바라볼 수는 없었지만, 결국 나는 예수님을 만나 뵙게 되었구나 하는 안도감과 소속감을 비로소 느끼게 되어 그분의 발 앞에 경배하는 마음으로 엎드렸다. 그 순간 그분의 전체 관심이 나에게 쏠렸고 나는 마치 그 곳에서 나 혼자만 있는 것처럼 그분 앞에서 따뜻한 영접을 받았다."

 

4. 천국의 주택(맨션)

 

천국의 주택은 화려하고 규모가 다양하고 건축학 상 기적이라 할 만큼 엄청나게 크고 아름답다. 황금빛 도로가에는 찬란한 보석들로 장식된 집들이 황금 거리를 따라 줄지어 있는가 하면 초장 가운데 지어져 있는 우아한 주택들, 절묘한 풍경 가운데 거대한 기둥들로 장식된 호화저택. 수많은 기둥과 둥근 지붕으로 되어 있는 궁정 같은 집들이 한 여름의 남쪽 하늘에 붉게 물든 저녁놀과 같은 금빛 장미의 향기에 듬뿍 젖어 있다. 천국의 주택도 각 층에 따라 그 모양과 화려함, 웅장함이 다르다. 건축 재료도 다양하여 투명한 금, 아이보리 대리석, 상아와 유사한 보석, 희귀한 목재 등등이며 내부는 금, 은, 다이아몬드, 진주, 에메랄드와 같은 각종 진귀한 보석들로 장식되어 있다. 목재들도 그 아름다운 빛깔과 광택의 질이 훌륭하고 그 보석들은 찬란한 천정의 황금빛에 반사되어 번쩍거리고 있다.

 

5. 황금빛 호수

 

천국을 방문한 사람들은 금을 녹여 만든 바다처럼 아주 매끄럽고 아름다운 황금빛 호수를 이야기하고 있다. 꽃이 피고 과일을 맺는 나무들이 여기저기 물가에 늘어져 있었는데 새들이 아름답게 노래하고 작은 시냇물이 관목 사이로 즐겁게 재잘거리며 흘러가고 있다. 이 호수와 그 배경에 대하여 레베카 스프링거는 '성문(城門)안'이란 책에서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빛나는 호수의 물 저편 멀리 떨어진 곳에서 둥근 지붕과 첨탑들이 여기저기 솟아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꽃이 늘어진 호수 가에서 쉬고 있었으며 호수 안에는 잘 건조된 보트들이 사람을 가득 싣고 보이지 않는 동력으로 유람을 하고 있었다. 그 사람들의 머리 위를 떠다니며 노래하는 그룹 천사들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리를 지어 어린아이들이 정말 자유스럽게 놀고 있었으며 호수에는 행복한 웃음소리가 온통 메아리치고 있었다.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온 거대한 강을 이루는 생명수는 영혼을 순화시키고 생명력을 불어 넣는 영의 생수이다. 인간의 모든 더러움을 깨끗이 씻고 천국의 새로운 환경에 순응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이 강의 깊은 곳을 통과해야 한다. 천국은 또한 많은 생명 강의 지류, 호수, 샘, 거대한 폭포수, 분수 등 생명수가 넘쳐흐르고 있어서 영적 활기가 가득 차 있다.』

 

6. 천국의 과일과 향기

 

천국에는 각종 과일과 향기로운 꽃들이 만발하여 온통 짙은 향기를 풍기고 있다. 더구나 과일들의 달콤한 맛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감미로운 맛을 느끼게 한다. 특히 생명나무의 과일들은 영적 이성과 지혜를 더하여 주는 효력을 갖고 있다. 천국은 영적 활기뿐만 아니라 또한 향기로 가득 차 있어서 이 세상의 온갖 꽃에서 나는 혼합된 향기를 상상해 보라. 우리의 후각도 천국에 가면 완전히 개방되어 그 많은 향기를 식별할 수 있고 또한 영원토록 만끽하며 살 수 있다. 구세군의 윌리엄 부쓰 대장은 수정처럼 맑은 강가에 늘어선 과일 나무에서 과일을 따서 먹어 보았는데 그 맛이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가 안 될 만큼 달콤한 맛이었다고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주변 일대는 온통 향기로운 꽃 냄새가 짙게 풍기고 있었다.

 

그는 아름다운 꽃향기가 천지를 진동하였다고 했는데 또 다른 목격자도 그 사실을 확증해 주고 있다. 새들이 아름답게 지저귀고 작은 시냇물이 꽃과 나무 사이로 즐겁게 재잘거리며 흘러가고 있었다. 얼마동안 걸은 후 우리는 화려한 어느 궁전에 이르게 되었다. 나는 잠시 그 궁전의 화려함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천상의 향기가 한데 어울려 풍기는 향취가 어떠한 것인지는 표현하기가 불가능하다. 이 세상의 히야신스, 장미, 카네이션, 라일락, 백합, 목련, 치자나무, 그리고 세상의 온갖 꽃에서 풍기는 은은한 향기를 잠시 맡아보라. 그러나 이러한 혼합된 향기도 천국의 향기에 비하면 그저 감질날 정도이다. 우리가 황금 보석으로 꾸며진 천국의 도성에 가게 되면 사방에서 풍겨 나오는 일만 가지 이상의 향기를 구별하여 맡을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을 향유하게 될 것이다.

 

7. 어린이들의 낙원지대

 

천국에는 어린이들의 낙원 지대라고 할 수 있는 에덴동산과 같은 아름답고 한없이 넓은 푸른 초장과 궁전이 있다. 마리에타 데이비스는 이곳을 어린아이들의 낙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지역은 광활한 푸른 잔디와 신기한 나무숲과 그리고 꽃이 만발한 향기로운 관목과 덩굴식물 가운데 펼쳐져 있다. 금빛을 띤 분수가 여러 가지 꽃들이 늘어선 자갈과 대리석과 황금이 깔려 있는 산책길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 색깔이 섬세하고 크기가 다양한 새들이 나무 사이로 날아다니며 춤을 추며 노래한다. 천사들의 세심한 보호가 재미있게 뛰노는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나무와 관목과 꽃들이 늘어선 황금빛 거리 좌우에는 강물이 굽이치며 유유히 흘러 그 지역을 돌면서 열두 번을 교차하여 그 공원을 144개 구역으로 구분하였다. 각 거리마다 건너지르는 곳에는 우아하게 건축된 다리가 수정처럼 맑은 물위에 걸쳐 있으며 부드럽고 싱싱한 푸른 풀밭에 자리 잡은 화려한 화단은 공중에 은은한 향기를 듬뿍 뿌려 주고 있었다. 각 구역에는 장엄한 궁전들이 강물이 흐르는 각 거리를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었는데 그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위치한 여러 구역의 궁전 또는 훈전(궁전)은 그 화려한 정도가 다소 덜했으나 중앙에 있는 훈전(궁전) 본당으로 가까이 갈수록 점점 더 화려했다. 마리에타는 각 구역마다 별개의 공원을 가진 57개의 저택이 있었다고 말했다. 어린아이들의 주택인 이 집들은 그 주변의 공원이 위치한 모양과 아름다움이 다르듯이 건축 양식에 있어서도 다양했다. 그리고 각 토지는 그 주변 건물에 잘 어울리도록 되어 있었다. 여러 낙원의 영역도 그 세부적인 면에 있어서는 서로 다른 점이 많은데 낙원 중에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골짜기와 산이 많고 또 넓은 초장으로 이루어진 평원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다.

 

8. 아둘란 어린이들

 

1900년대 초에 중국 윤난성에 있는 코치아우란 도시의 아둘란 보호소에서 영적 부흥 운동이 크게 일어났는데 이때 그곳 어린이들이 천국의 천성(도성)을 목격했다. 비록 그들이 성서적인 지식은 없었지만 그들이 본 장엄한 광경은 성서의 기사와 또한 다른 사람들이 본 것과 현저한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빠른 속도로 공간을 비행하면서 수백만 개의 불빛이 반짝이는 것과 같은 별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들이 좀더 깊숙이 들어가자 다른 것보다 밝은 별 하나가 멀리서 나타나 점점 커지더니 마침내 온 우주가 그 빛의 광채로 빛나는 것 같았다. 순식간에 그들은 천성을 보았는데 그 성벽은 벽옥과 각종 보석으로 다양한 색조로 번득이고 있었다.

 

멀리서 본 그 도성은 하나의 성안에 세 개의 도시가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한 도시 위에 다른 도시가 떠 있는 것 같았다. 제일 큰 도시가 제일 아래에 있었고, 제일 작은 도시는 꼭대기에 있어 마치 피라미드의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그 어린이들은 가장 위족 지역에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것을 알았다. 이것은 내가 본 것과 같다. 다른 각도에서 그 성을 접근했을 때 나는 그것이 3층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았는데 각 층은 위로 올라갈수록 더 화려했다. 그 아둘란 소년들은 진주 문에서 흰옷 입은 화려한 천사들의 영접을 받았는데 그 성 안에는 황금 거리가 있고, 노래하고 즐거워하며 수금을 타고 춤추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천사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천사들의 안내로 성 안의 여러 곳을 다니는 중에 보석으로 지은 번쩍번쩍 빛나는 집들을 보았는데 그 안에는 황금 가구들이 가득 차 있었고 투명한 황금 거리 앞은 확 트여 있었다. 또 그 소년들은 천국을 여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흔히 가보게 되는 낙원지역도 방문했다. 거기서 그 어린이들은 맛있는 과일나무와 한없이 아름답고 다양한 꽃들을 보았으며 그 꽃들의 상쾌한 향기도 맡아보고 신기한 새들의 노래 소리도 듣고 잘 손질한 푸른 초장에서 뛰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