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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 - 조현삼 지음

Joyfule 2024. 8. 7. 21:13

     
    
      말의 힘 - 조현삼 지음     
    
    
    week 4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뻥과 비전의 차이
    우리 주변에는 뻥을 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지금 처한 상황에서 전혀 불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뻥쟁이라고 부른다. 
    또 우리는 주변에서 꿈꾸는 사람을 만난다.
    비저너리들이다. 
    그들 역시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는 전혀 불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를 한다.
    교회를 개척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일이다. 
    새로 이사를 온 신실한 내외가 교회에 계속 나오기는 하는 데 등록을 하지 않았다. 
    한참 지난 후에 등록했다. 심방을 갔더니 그동안 등록을 미룬 속내를 털어놓았다. 
    교회가 다 좋은데 아무래도 목사가 너무 뻥이 센 것 같아서 망설였단다. 
    긴장했다. 어떤 말이 그렇게 들렸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주보에 실린 교회10대 비전을 보고 그렇게 느꼈단다.
    2020년까지 이루길 소망하는 우리 교회 10대 비전은 이런 것이다.
    
    ‧ 세계에서 전도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교회
    ‧ 국내외에 100개 이상의 교회를 설립하는 교회
    ‧ 100명 이상의 선교사를 지원하는 교회
    ‧ 일천만장 이상의 전도지를 전하는 교회
    ‧ 우리나라에서 구제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교회
    ‧ 100명 이상의 고아와 과부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교회
    ‧ 일만 가정 이상을 천국의 모형으로 만드는 교회
    ‧ 우리나라에서 예수님 닮은 인재를 가장 많이 양육하는 교회
    ‧ 100명 이상의 목회자를 양성하는 교회
    ‧ 100명 이상의 사회 각 분야 최고지도자를 양성하는 교회
    
    교인은 불과 몇 십 명밖에 안되는데 주보에 실린 10대 비전이란 것을 보니 엄청났다. 
    그래서 목사가 뻥이 센 걸로 느껴져 등록을 망설였단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럴 만도 했겠다는 생각이 든다. 
    60평짜리 상가 5층에 그나마 반은 예배당 반은 사택인 
    교인 몇 십 명 모이는 교회에서 그런 소리를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 교회 10대 비전을 보고 내게 뻥이 세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사실 뻥과 비전은 외관상으로는 같다.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말하면 비전이고 하나님 없이 말하면 뻥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비전은 ‘거룩한 빵’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함께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거룩한 뻥’을 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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