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짓언어(body langage)라고 부르는 제스처(gesture)

 

몸짓언어(body langage)라고 부르는 제스처(gesture)에 대해서도 사전에 알고 떠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몸짓언어는 자국어처럼 소통이 불가능한 나라에서는 중요한 의사소통의 방법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제스처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a. 우리는 사람을 ‘오라’고 부를 때에 손바닥을 아래로 하여 손짓을 합니다. 이와 같은 제스처는 중동지역이나 극동 아시아 지역에서는 같은 의미로 통용할 수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구 지역에서는 ‘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b. 한국과 일본 사람들은 돈의 표시를 손가락으로 O를 표시하는데 브라질이나 남미 지역에서는 ‘음탕하고 외설적인 표시’로 사용하고, 미국이나 서유럽에서는 ‘OK(좋은)표시’로 사용하며, 남부 프랑스 지역에서는 ’가치가 없는 것‘으로 표시를 사용합니다.

 

 

 

 

c. 승리나 건투의 표시로 흔히 손가락으로 V자를 표시하는데 손바닥이 상대방이 볼 수 있는 쪽으로 하는 것이 세계인들의 통상적인 표시이지만 그리스 국민에게는 '저질스러운 욕'으로 표시하는 행동입니다. 또 V자를 상대방이 볼 수 있도록 손등을 보여 표시하면 영국이나 프랑스에서는 사나운 욕으로 ‘꺼져버려라’ 란 의미가 되며, 그리스에서는 ‘승리’의 표시가 되기도 합니다.

 

                                                 V 승리 표시

 

                                         그리스 사람들의 V 승리 표시

 

                                          프랑스 사람들의 욕 표시

 

                     손등을 보이면서 V 자 표시 - 영국, 프랑스 사나운 욕, 꺼져버려!

d. 두 손가락을 맞대어 표시하는 행동을 하면 이집트 국민들은 '성관계를 하자'는 신호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e. 한국인들은 흔히 손가락으로 사람을 가리키는 행동을 잘하는데 중동지역에 사는 국민들은 무례한 행동으로 받아들입니다.

 

 

f.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반대편 손이 손목을 잡고 흔들면 동양인들은 욕을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지만 서양인들은 주먹을 쥐고 가운데 손가락을 펴는 행동을 외설적이고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합니다.

 

g. 주먹으로 반대편 손바닥을 치면 상대방에게 도전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h. 한국 사람들은 ‘매우 좋다’는 표시로 주먹을 쥔 채 엄지손가락만 위로 치켜 올리는데 호주사람들에게는 '무례한 행동'으로 보이며, 그리스 국민들에게는 ‘입 닥쳐’라는 표시가 되고, 러시아인들에게는 '동성연애를 구걸하는 행위'가 됩니다.

 

i. 불교 국가에서는 '인사'를 할 때 손바닥을 모으는 행위를 하지만 핀란드 국민에게는 ‘거만함’을 표시합니다.

 

j. 우리는 흔히 ‘옳다’의 긍정적 표시로 머리를 위 아래로 끄덕이는 행위를 하지만 불가리아나 그리스 국민들에게는 ‘아니다’의 부정적 표시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k. 우리는 가끔 무의식중에 손으로 턱을 두드리는 행위를 하는데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별 볼일 없으니 껴져버려’하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l. 주먹을 쥔 채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펴고 귀에 대면 전화로 이야기 하자는 표시가 됩니다. 이 외에도 어깨를 으슥하거나 발을 구르는 행위 등등 몸짓으로 자기의 의사를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