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573) 율법주의가 잘못하는 것 3가지
(요 9:13-34)
1. 사소한 것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아 정죄의 도구로 삼으려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세상일을 멈추고 하나님의 일, 사랑의 일을 하라는 의미의 안식일입니다.
그런데 율법주의는 안식일에 어떤 일도 해서는 안된다고 일방적으로 말합니다.
그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율법은 양약일지라도 율법주의는 독약이 됩니다.
2. 자기의 의식 속에서 만든 왜곡된 법으로 죄책감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어떤 여자 집사의 경우에는 신앙이 깊어진다고 생각하면서 잠자리를 멀리합니다.
그렇게 자기가 만든 법으로 죄의식을 느끼고 양심의 고통을 스스로 당하면서
주변에 함께 한 사람들에게까지 고통을 주고 피해를 입히는 것이 율법주의입니다.
3., 하나님의 법은 사랑의 기초 위에 세워진 것이라는 사실을 망각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기초 위에 세워진 참 법을 지킬 수 없으니까 법을 지키기 어렵게 만들어서
그 법을 지켜야 완벽한 신앙인이 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 바로 율법주의입니다.
결국 율법주의는 자기를 높이기 위한 자기 중심적인 잘못된 신앙의 한 단면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율법주의에 빠지지 않는 참으로 효과적인 자세를 알게 됩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신을 감추고,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는 자세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