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극심한 가뭄으로 인하여 땅이 타들어가고
농작물이 메말라 죽어가던 어느 날,
어느 작은 마을의 교회에서 비를 내려달라는 기도회가 있었다.
성도들이 기도하는 도중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왔고
드디어 장대같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성도들은 환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그러나 우산이 없어 집으로 돌아갈 수가 없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웅성거렸다.
“비가 올 줄 알았다면 우산을 갖고 올 걸”
“어떻게 하지? 비가 와서 집에도 못 가겠네”
“누가 정말 비가 올 줄 알았나…”
모두들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초등학교 1학년 어린 소녀가 활짝 웃으며 우산을 폈다.
“너는 어떻게 우산을 다 갖고 다니니?”
“갖고 다닌 것이 아닌데요”
“그러면 어디에서 났니?”
“오늘 하나님께 비를 내려주시라고 기도하러 왔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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